
미국 화장품 규제 강화로 K-뷰티 기업들의 미국 시장 진출 과정에서 통관 및 규제 대응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화장품 규제 컨설팅 기업 에이엔셀(Ancell)의 정재윤 대표는 최근 인터뷰에서 “미국 화장품 규제 현대화법(MoCRA) 시행 이후 기업들이 겪는 규제 리스크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재윤 대표에 따르면, 아마존 등 미국 온라인 유통 채널에서 판매가 이뤄지더라도 라벨링 규정이나 성분 표기 문제가 발생할 경우 미국 세관에서 통관이 보류되거나 판매 페이지가 삭제되는 사례가 발생할 수 있다. 그는 “라벨 문구나 규제 요건 누락 등으로 인해 재고가 묶이는 사례가 업계에서 보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에서는 지난 2022년 제정된 화장품 규제 현대화법(MoCRA, Modernization of Cosmetics Regulation Act)이 단계적으로 시행되면서 제조사와 브랜드의 규제 대응 부담이 커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해당 법은 시설 등록, 제품 리스팅, 안전성 관리 등 화장품 기업의 규제 준수 의무를 강화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정재윤 대표는 이러한 변화에 대해 “제품력뿐 아니라 규제 준수 능력이 미국 시장 진출의 핵심 요소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이엔셀 측 설명에 따르면, 회사는 미국 화장품 규제 대응과 관련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으며 제품 라벨 검토, FDA 등록, 통관 대응 등을 지원하고 있다. 정 대표는 “라벨 문구나 제품 표현이 규정에 맞지 않을 경우 수정 방향이나 대체 표현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기업들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정재윤 대표는 미국 시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문제 사례로 라벨링 오류로 인한 통관 보류나 일반 화장품이 의약외품(OTC)으로 분류되는 경우 등을 언급했다. 그는 “이 같은 상황이 발생할 경우 규정에 맞는 형태로 재등록하거나 수정 절차를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에이엔셀은 미국 규제 대응 과정에서 연방 규제뿐 아니라 캘리포니아주 CSCP, 워싱턴주 TFCA 등 주(State) 단위 규제 검토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에이엔셀은 화장품 기업들이 제품 라벨의 규제 리스크를 사전에 점검할 수 있도록 AI 기반 라벨 검토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해당 프로그램이 MoCRA 규정 기반 분석 기능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재윤 대표는 “수출의 완성은 계약 체결이 아니라 안정적인 유통까지 이어지는 것”이라며 “성분과 라벨 관련 규제 리스크를 사전에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상세한 사항은 에이엔셀 공식 홈페이지(www.ancell.kr)에서 확인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