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com, pub-9005101102414487, DIRECT, f08c47fec0942fa0

AI보다 절박했던 건 돈이었다… 디지털 언론, 생존의 해답은 현장에 있었다

KDNP신년회, 디지털 언론 수익 모델, 기술 담론보다 먼저 나온 ‘현실 질문들’

광고와 기사의 경계, 위기가 아닌 전략으로 바꾼 현장 해법

노트북LM 교육으로 확인한 AI 활용의 실제 가능성

국내 디지털 언론 환경은 지금 중대한 변곡점에 서 있다. 포털 의존 구조의 한계, 광고 시장 위축, 인력과 자원의 부족은 인터넷 신문사 전반에 공통된 과제로 작용하고 있다. 기술은 빠르게 발전하지만, 다수의 언론사는 그 변화를 온전히 활용할 여력조차 확보하지 못한 상황이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라는 질문은 더 이상 추상적인 고민이 아니라 당장의 생존 전략이 됐다.

 

이 같은 문제의식이 집중적으로 논의된 자리가 12일 온라인에서 열렸다. 사단법인 설립을 준비 중인 '한국디지털언론협회'가 주최한 신년회에는 28개 디지털 언론사가 참여했다. 단순한 연례 행사가 아닌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형식의 실무 중심 토론으로 구성된 이번 자리는,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겨 밤늦게까지 이어지며 높은 몰입도를 보였다.

 

수익이 먼저였다, 기술은 그 다음이었다

행사 초반 가장 눈에 띈 장면은 질문의 방향이었다. 인공지능, 자동 기사 생성, 빅테크 플랫폼 전략과 같은 거시적 주제가 아니라, 유료 광고 영업 방식과 배너 단가 책정, 위치별 광고 효율 등 지극히 실무적인 질문이 연이어 제기됐다. 이는 현재 디지털 언론사들이 직면한 가장 시급한 과제가 무엇인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논의는 광고에 국한되지 않았다. 웹사이트 내 커뮤니티형 콘텐츠 공간을 수익 구조와 어떻게 연결할 것인지, 동영상 뉴스의 품질을 어떤 기준으로 관리해야 하는지 등 실제 운영 단계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주제들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기술 혁신 이전에 안정적인 재정 기반이 선행돼야 한다는 인식이 자연스럽게 공유된 순간이었다.

 

광고와 기사, 모호한 경계에서 전략으로

디지털 언론사들이 지속적으로 마주해 온 고민 중 하나는 기사와 광고의 구분 문제다. 이번 논의에서는 이를 회피하기보다 명확한 기준을 세워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향이 제시됐다. 협회는 광고성 콘텐츠에 AD 표시를 적용하는 구체적인 운영 방식을 공유하며, 독자에게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면서도 법적·윤리적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설명했다.

 

특히 주목받은 부분은 웹사이트 내 커뮤니티 공간의 활용 전략이다. 단순한 게시판이 아닌 종합 콘텐츠 허브로 기능하도록 설계하고, 이를 합법적 광고 모델과 연계하는 방식이 소개됐다. 이는 기사와 광고의 경계를 불분명하게 유지하는 소극적 대응이 아니라, 기준을 명확히 한 뒤 비즈니스 성장을 위한 도구로 전환하는 전략적 접근으로 평가된다.

 

모두를 위한 AI, 노트북LM의 현실적 활용

행사 후반부는 기술 활용 교육으로 이어졌다. 경영학 박사이자 구글 공인 트레이너인 최병석 이사장이 직접 진행한 ‘구글 노트북LM’ 교육은 실무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교육은 계정 설정과 기본 구조 이해부터 시작해, 기사 작성 보조, 텍스트 기반 콘텐츠의 영상화, 이미지 생성 활용까지 단계적으로 구성됐다.

 

복잡한 기술 설명보다는 실제 업무 흐름에 맞춘 사례 중심 강의가 이어졌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는 인공지능이 특정 전문가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일정 수준의 학습을 통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도구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줬다. 참가자들은 AI를 통해 반복 업무를 줄이고, 취재와 기획이라는 본질적 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현장 중심 해법이 남긴 메시지

이번 신년회는 단순한 정보 공유를 넘어, 디지털 언론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분명히 제시했다. 안정적인 수익 구조라는 현실적 기반 위에서 기술을 도입해야 지속 가능한 성장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위기 담론에 머무르기보다, 당장 해결 가능한 문제부터 짚고 새로운 도구를 적극적으로 학습하는 태도가 중요하다는 메시지가 현장을 통해 확인됐다.

 

이번 행사는 디지털 언론 생존 전략의 우선순위를 재정립했다. 수익 구조 개선과 투명한 광고 운영, 실무 중심 AI 활용 교육은 개별 언론사가 즉시 적용할 수 있는 현실적 해법을 제시했다. 디지털 언론의 미래는 기술 그 자체가 아니라,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구조와 역량에 달려 있다. 수익 기반을 다진 뒤 AI를 전략적으로 접목할 때, 저널리즘의 경쟁력은 오히려 강화될 수 있다.
 

 

 

 

 

작성 2026.01.13 20:08 수정 2026.01.13 20:09

RSS피드 기사제공처 : 농업경영교육신문 / 등록기자: 최훈 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해당기사의 문의는 기사제공처에게 문의

댓글 0개 (/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Shorts NEWS 더보기
전자담배는 괜찮다고요? 내일부터 10만 원 털립니다
한 번도 안 싸운 커플이 가장 위험한 이유
보는 게 아니라 직접 써본다? K의료기기 베트남 정복 시나리오
경기도가 세금 100억 넘게 태워서 꽃을 심는 진짜 이유
엉덩이 무거우면 돈 준다고? 경기도의 미친 챌린지 ㄷㄷ
병원 검사하다 방사선 더 맞는다? 기준 바뀐 이유
병원 가지 마세요, 한의사가 집으로 갑니다!” 경기도 역대급 복지 ㄷㄷ
용인특례시 보라동 행정복지센터 신축개청
파킨슨 환자 길치되면 치매 7.3배위험
DMZ 옆에 삼성이 온다고?" 경기도 접경지에 돈바람 불기 시작했다!
꽃피는 봄인데 왜 나만 우울할까?
4년 만에 45%가 사라졌다고? 경기도에서 벌어진 기적!
MZ 입맛 저격한 두바이 찹쌀떡부터 보양 끝판왕 흑염소까지
뇌는 잠들기 전 10분의 정보를 가장 중요하게 처리한다
폭락장에서 내 지갑 지키는 3단계 필살기
766억 기부한 이수영 이사장 "또" 서울대에 노벨과학상 인재육성 기부
우리 집 앞 도로, 2030년에 이렇게 바뀐다고?
베드로와 유다의 차이 한국어
가마지천 자전거
아직도 공중화장실 갈 때 구멍부터 확인하세요?
빚 때문에 인생의 끝을 고민하고 계신가요
자전거 타기와 인생은 똑 같다. 자전거와 인생 이야기 #쇼츠 #short..
자산 30억인데 밥 굶는다? 강남 노인들의 눈물겨운 흑자 도산
디알젬의 거침없는 진격: 초음파까지 접수 완료!
삼성의 역습? 엔비디아의 1,500조 파트너 낙점!
벤츠E 300 주행후기, 음이온 2억개 공기정화, 연비향상 50%가 동시..
내 아이 입으로 들어가는 건 무조건 확인! 경기도 농업의 미친 변화
주말에 뭐해? 도서관에서 갓생 살자!
유튜브 NEWS 더보기

일론 머스크의 경고, 2030년 당신의 책상은 사라진다

부의 이동심리, 타워팰리스가 던지는 경제적 신호

그대는 소중한 사람 #유활의학 #마음챙김 #휴식

나 홀로 뇌졸중, 생존 확률 99% 높이는 실전 매뉴얼

숨결처럼 다가온 희망. 치유.명상.수면.힐링

통증이 마법처럼 사라지다./유활도/유활의학/유활파워/류카츠대학/기치유

O자 다리 한국, 칼각 일본? 앉는 습관 하나가 평생 건강을 좌우한다

겨울마다 돌아오는 ‘급성 장폭풍’… 노로바이러스, 아이들 먼저 덮쳤다

아오모리 강진, 철도·항만·도심 모두 멈췄다… 충격 확산

경기도, 숨겨진 가상자산까지 추적했다… 50억 회수한 초정밀 징수혁신으로 대통령상 수상

간병 파산 막아라... 경기도 'SOS 프로젝트' 1천 가구 숨통 틔웠다 120만 원의 기적,...

100세 시대의 진짜 재앙은 '빈곤'이 아닌 '고독', 당신의 노후는 안전합니까...

브레이크 밟았는데 차가 '쭉'... 눈길 미끄러짐, 스노우 타이어만 믿다간 '낭패...

"AI도 설렘을 알까?"... 첫눈 오는 날 GPT에게 '감성'을 물었더니

응급실 뺑뺑이 없는 경기도, '적기·적소·적시' 치료의 새 기준을 세우다

GTX·별내선·교외선이 바꾼 경기도의 하루… 이동이 빨라지자 삶이 달라졌다

행복은 뇌에서 시작된다. 신경과학이 밝혀낸 10가지 습관

행복은 뇌에서 시작된다 신경과학이 밝혀낸 10가지 습관

자신을 칭찬할 수 있는 용기, 삶을 존중하는 가장 아름다운 습관

아이젠사이언스생명연, AI 신약 개발 초격차 확보 전략적 동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