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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시민 목소리로 바꾼다… 이상일 시장 ‘현장 중심 해결 행정’ 시동 걸다

기흥·수지 이어 시 전역 공동주택 민원 청취… 3개 구 소통체계 강화

입주자대표 44명 참여… 도로·교통·안전·도시계획 등 현안 28건 집중 논의

공직자도 시민 시선으로” 시장의 행정 철학 강조… 11건 검토, 6건 조치 완료

[류카츠저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9일 기흥구청 다목적홀에서 ‘입주자대표회의 소통콘서트’를 마친 뒤 기흥구 34개 단지 입주자 대표들과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용인특례시청 홈페이지

 

용인특례시가 공동주택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시민 생활 불편을 직접 확인하고 해결책을 찾기 위한 ‘현장 소통 행정’을 이어가고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9일 오후 기흥구청 다목적홀에서 지역 공동주택 34개 단지의 입주자 대표 44명과 만나 단지별 현안과 요구 사항을 공유하며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세 개 구를 순회하며 진행한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 소통 간담회의 연장선에 있다. 올해 역시 11월 수지구 간담회를 시작으로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이날 기흥구 소통콘서트는 3시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다양한 질문과 답변이 오가며 밀도 있게 진행됐다.

 

이 시장은 전체 인구의 80%가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도시 특성상 주거 환경 관련 민원이 시민 생활과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는 정기적인 입주자대표회의와는 별도로, 올 6월부터 신축 단지를 직접 방문하는 ‘공동주택 민생현장 버스킹’을 다섯 차례 운영해 왔다. 현장에서 문제를 듣고 해결 과정을 직접 확인하는 방식으로 시민 체감 행정을 강화해 왔다는 설명이다.

 

기흥구 소통콘서트를 앞두고 시는 입주자 대표들로부터 총 28건의 건의 사항을 접수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공동주택 관련 10건, 도시·건설 분야 8건, 도로·교통 개선 6건, 안전·보건·환경 분야 4건이었다. 시는 이 가운데 6건을 이미 처리 완료했으며, 4건은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11건은 검토 단계에 있으며 법령 또는 여건상 추진이 어려운 사안도 7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현장에서 제기된 민원 중에는 생활 안전과 직접 연결되는 도로 관리 문제가 실질적으로 비중 있게 다뤄졌다. 블루밍구성더센트럴 입주자 대표는 단지 인근 도로의 포트홀 문제를 지적하며 “이마트 트레이더스와 분당수서간고속도로 진입부 사이 도로에 포트홀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차량 파손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운전자 안전을 위해 신속한 보수가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이에 이상일 시장은 즉각적인 현장 조사를 약속하며 “포트홀은 시민 안전과 직결된 만큼 기흥구청에서 바로 확인해 개선 조치를 하도록 지시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문제를 가장 잘 아는 분들이 현장 주민들인 만큼, 앞으로도 시 행정이 주민 의견을 기반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의 장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공직자에게도 ‘시민 관점에서 문제를 바라보는 행정’을 거듭 주문했다. 그는 “지역 주민의 불편을 접하면 마치 그 동네에 사는 시민이라는 마음으로 해결책을 고민해야 한다”며 “생활 불편 해결은 속도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는 오는 28일 처인구 입주자대표회의 소통콘서트를 끝으로 올해 세 개 구 간담회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는 “소통의 자리를 통해 시민과 함께 문제 해결의 방향을 찾아가는 행정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소통콘서트는 공동주택 비율이 높은 용인시의 생활 불편을 직접 청취하고 개선하는 구조를 강화한 자리다. 단순한 민원 접수가 아닌, 시장이 직접 주민 의견을 듣고 즉시 대응하는 방식으로 행정 신뢰도를 높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도로·안전 분야처럼 시민 안전과 직결된 사안은 현장 중심 대응을 통해 실제 체감 변화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구별 소통체계가 자리를 잡으면 지역 간 편차를 줄이고 지속적인 민생 관리를 강화하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

 

용인특례시는 시민 참여 기반의 생활 밀착형 행정을 통해 지역 문제 해결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이상일 시장의 ‘현장 중심·시민 시각 행정’ 철학이 실제 정책 현장에서 적용되면서 공동주택 단지의 다양한 민원이 조속히 반영될 수 있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 이는 향후 용인의 도시 관리 및 생활 안전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작성 2025.11.21 10:28 수정 2025.11.21 10:29
Copyrights ⓒ 류카츠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한지민기자 뉴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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