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전통시장이 인구 감소와 소비 위축, 온라인 유통 확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경북 영양군 영양전통시장이 지역 특성을 살린 대표 먹거리 개발을 통해 2026년 10월 23일~24일 이틀간 “영양 고향시장 장터 한마당”축제를 시작으로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이번 사업의 중심에는 두랑농업법인 대표이자 세계명인, 다중발효 전문가인 임재은 대표가 있다.
영양시장상인회는 임 대표와 협력해 영양지역 농특산물과 전통 먹거리 문화에 다중발효 기술을 접목한 특화 상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단순한 신제품 개발을 넘어 ‘영양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할 대표 음식’을 만들어 전통시장과 지역경제를 함께 활성화하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개발이 추진되는 상품은 다중발효 고등어, 다중발효 편육, 다중발효 막걸리 등이다. 향후 소비자 시식과 평가를 통해 상품의 맛과 품질을 보완하고 시장의 대표 브랜드 상품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임 대표의 발효기술과 상인회의 현장 경험을 결합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임 대표가 상품의 기술적 개발을 맡고 상인회는 실제 소비자 반응과 시장성을 확인하면서 상품을 완성해가는 방식이다.
임 대표는 발효기술 자체를 앞세우기보다 지역의 좋은 식재료를 소비자가 다시 찾는 상품으로 만드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지역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이 특화 먹거리로 개발되고, 이를 맛보기 위해 관광객이 시장을 찾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영양시장상인회 관계자는 “전통시장이 다시 활기를 되찾기 위해서는 기존 방식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임재은 대표의 전문성과 상인들의 현장 경험을 접목해 영양을 대표하는 경쟁력 있는 상품을 만들고 시장 활성화로 연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전통시장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다른 지역에서 쉽게 경험하기 어려운 고유한 먹거리와 콘텐츠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공간에서 벗어나 ‘그곳에 가야 할 이유’를 가진 시장으로 변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영양전통시장의 이번 시도는 지역 농특산물과 전문기술, 상인들의 경험을 결합한 자생형 시장 활성화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임재은 대표의 다중발효 기술을 기반으로 한 특화 먹거리가 영양전통시장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을 경우,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는 물론 관광객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영양에 가면 반드시 먹어봐야 할 음식이 있다.”
영양전통시장이 이러한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그리고 임재은 대표의 발효기술이 침체된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