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민의 마음 건강을 지키고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고품질 심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서울시광역심리지원센터가 실무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위기 개입 가이드라인을 새롭게 선보였다.
서울시광역심리지원센터(센터장 윤현수)는 서울대학교 정서와 심리건강 연구실(책임연구원 김향숙 교수)과 협력하여 ‘서울형 자살 및 자해 심리개입 매뉴얼’을 전격 개발하고, 이를 실제 서비스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다각도의 실무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매뉴얼 제작은 공공 및 민간 심리서비스 기관에서 요구되는 근거 중심의 대응 기준을 확립하고, 현장 상담원과 실무자들의 자살·자해 위기 관리 역량을 획질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기획 초기 단계부터 일선 현장의 목소리를 세밀하게 수렴하는 데 집중했다. 현장 실무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와 표적집단면접조사(FGI)를 거쳐 이들이 체감하는 업무상 어려움과 구체적인 개선 요구를 도출했으며, 이를 매뉴얼 전반에 다각도로 반영함으로써 실제 활용도를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본 매뉴얼은 실무자가 위급 상황에 직면했을 때 체계적이고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역량편’과 ‘실전편’으로 나뉘어 기획됐다.
우선 ‘역량편’은 자살과 자해 현상에 대한 구조적 이해를 바탕으로 위기 개입 시 갖춰야 할 기본적 태도, 평가 도구의 구체적 활용법, 보호자 및 전문 유관기관과의 신속한 연계 프로세스 등 기틀이 되는 기본 역량을 촘촘히 담아냈다.
이어 ‘실전편’은 실제 회기별 진행 절차와 상담 시 적용할 수 있는 치료자의 구체적인 질문·반응 예시, 현장에서 곧바로 인쇄해 활용할 수 있는 내담자용 활동지 등 즉각적인 현장 적용이 가능하도록 구체성을 대폭 강화했다.
센터는 매뉴얼 발간에 그치지 않고, 이를 일선 심리서비스 현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기 위해 지난 9월 30일 ‘매뉴얼 이해 및 활용 교육’을 개최했다. 해당 교육은 접수 시작과 동시에 일선 전문가들의 폭발적인 관심 속에 조기 마감됐으며, 최종적으로 91명의 현장 전문 인력이 과정을 완수하고 수료증을 받았다.
매뉴얼 개발을 총괄한 서울대학교 김향숙 교수는 현장에서 보여준 전문가들의 뜨거운 열정을 높이 평가하며, 이번에 완성된 지침서가 일선 실무자들에게 든든한 이정표가 되어 실제 심리상담 현장에서 활발하게 쓰이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시광역심리지원센터 윤현수 센터장 역시 공공과 민간 심리서비스 분야 전체에 검증된 근거 기반의 표준 매뉴얼을 정립하는 일은 시대적 과제라고 강조하며, 본 매뉴얼이 현장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센터는 단발성 대면 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고 실무자들이 시공간의 제약 없이 자살·자해 위기 개입 능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도록 자체 온라인 학습관리시스템(LMS)을 운영 중이다. 해당 플랫폼에는 이번 위기개입 과정을 포함해 다양한 심리적 개입 관련 동영상 강좌가 개설되어 있어 실무진의 지속적인 전문성 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LMS를 활용한 온라인 교육 관련 상세 정보 및 이용 안내는 서울시광역심리지원센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