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심 한가운데에서 보랏빛 꽃물결이 장관을 이루며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부산광역시 농업기술센터는 ‘2026년 자연·치유·경관이 공존하는 경관농업단지 사계절 조성사업’을 통해 대저생태공원 경관농업단지에 숙근버베나와 가우라가 만개하면서 새로운 도심형 힐링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꽃밭 조성을 넘어 자연과 치유, 생태환경, 관광자원을 융합한 경관농업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숙근버베나와 가우라, 팜파스그라스 등 다년생 경관식물을 활용해 계절마다 색다른 풍경을 연출하고 시민들에게 휴식과 치유의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현재 대저생태공원 내 약 2만㎡ 규모의 경관농업단지에는 보랏빛 숙근버베나가 넓게 군락을 이루며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하고 있다.
자연형으로 식재된 가우라가 함께 어우러져 한 폭의 수채화 같은 풍경을 연출하고 있으며, 이를 보기 위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말과 휴일에는 가족 단위 나들이객과 사진작가, SNS 콘텐츠 제작자들이 대거 찾으며 부산의 새로운 포토존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넓은 꽃밭을 배경으로 산책을 즐기거나 사진을 촬영하는 시민들의 모습은 대저생태공원이 단순한 공원을 넘어 도심 속 자연 치유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숙근버베나는 여름철 대표 숙근성 초화류로 개화 기간이 길고 군락미가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벌과 나비 등 다양한 곤충들이 찾아오는 생태친화형 식물로 도시 생태계 보전과 생물다양성 증진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경관농업이 단순한 관광 자원을 넘어 도시민의 정서적 안정과 심리적 치유 효과를 제공하는 녹색 복지 공간으로서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한다.
최근 자연 친화적 여가활동과 힐링 관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대저생태공원의 보랏빛 꽃밭은 부산 시민들에게 가까운 곳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되고 있다.
가을에는 또 다른 볼거리도 준비돼 있다.
현재 생육이 진행 중인 팜파스그라스가 성장하면 은빛 물결이 펼쳐지는 수직 경관이 더해져 사계절 내내 변화하는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게 된다.
봄과 여름에는 꽃이 주인공이 되고, 가을에는 은빛 팜파스그라스가 장관을 이루며, 계절마다 색다른 자연의 매력을 선사하는 부산 대표 경관관광지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미복 부산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숙근버베나는 희망과 화합을 상징하는 꽃으로 아름다운 보랏빛 경관이 시민들에게 위로와 치유의 시간을 선물하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해 대저생태공원을 부산을 대표하는 힐링 명소이자 사계절 경관관광 명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는 이번 경관농업단지 조성을 계기로 시민들에게 자연 친화적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역 관광 활성화와 도시 브랜드 가치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심 속에서 만나는 보랏빛 꽃물결과 자연의 향기. 대저생태공원은 올여름 부산 시민들에게 가장 아름다운 힐링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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