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다 보면 누구에게나 자신만의 아지트 같은 공간이 하나쯤 생긴다. 누군가에게는 오래 다닌 단골 카페일 수도 있고, 누군가에게는 동네 공원 벤치일 수도 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공간 말이다. 나에게 그런 공간을 묻는다면 주저 없이 광주포도책방이라고 말할 수 있다. 처음에는 단순히 책을 좋아해서 찾았던 공간이었지만 어느새 내 일상 속 깊숙이 자리 잡았다. 이제는 책을 읽기 위해서만 찾는 곳이 아니라 사람을 만나고, 생각을 정리하고, 새로운 기획을 구상하며, 삶의 방향을 점검하는 공간이 되었다.
요즘 나는 일주일에 한 번 이상 광주포도책방을 찾는다. 특별한 약속이 없어도 자연스럽게 발걸음이 향한다. 마치 습관처럼, 또는 오랜 친구를 만나러 가는 것처럼 말이다.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느껴지는 책 냄새와 차분한 분위기는 늘 나를 반갑게 맞아준다. 자리에 앉아 책 한 권을 펼치고 노트북을 켜면 그 순간부터는 세상과 적당한 거리를 두게 된다. 해야 할 일이 많아 정신없이 돌아가던 머릿속도 조금씩 정리되기 시작한다.

최근에는 『나는 시골에서 재미있게 살기로 했다』라는 책을 읽고 있다. 제목만 봐도 마음이 편안해진다. 빠르게 달려가는 세상 속에서 조금은 천천히 살아도 괜찮다는 이야기를 건네는 듯하다. 책을 읽다 보면 문득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나는 지금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지, 무엇을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는지, 진짜 원하는 삶은 무엇인지 스스로에게 질문하게 된다. 광주포도책방은 그런 질문을 할 수 있게 해주는 공간이다. 누군가는 독서를 취미라고 말하지만, 나에게 독서는 삶을 돌아보는 시간이고, 생각을 다듬는 과정이다.
책방 안에는 늘 잔잔한 음악이 흐른다. 주로 팝송이 흘러나오는데 그 소리가 결코 크지 않다. 그렇다고 너무 작지도 않다. 공간을 자연스럽게 채워주는 정도의 볼륨이다. 음악이 흐르는 사이로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린다. 누군가 들어오고 누군가는 나간다. 책장을 넘기는 소리와 조용한 대화 소리가 이어진다. 그런 소리들은 시끄럽지 않다. 오히려 집중력을 높여주는 백색소음이 된다. 카페에서는 느낄 수 없는 독특한 분위기다. 책방이라는 공간이 가진 매력은 바로 이런 점에 있는 것 같다. 조용하지만 적막하지 않고, 사람이 있지만 부담스럽지 않은 분위기 말이다.
나는 종종 광주포도책방을 '유폐의 공간'이라고 표현한다. 물론 세상과 단절된다는 의미는 아니다. 오히려 세상의 소음에서 잠시 벗어나 진짜 나를 만나는 시간이라는 의미에 가깝다. 현대인들은 너무 바쁘게 살아간다. 하루 종일 스마트폰을 들여다보고 수많은 정보 속에서 살아간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스마트폰을 확인하고, 잠들기 직전까지도 손에서 놓지 못한다. 뉴스와 SNS, 메시지와 영상들이 끊임없이 쏟아진다. 어느 순간 우리는 정보를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정보에 소비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래서 나는 스마트폰 감옥이라는 표현에 공감한다. 분명 편리해졌지만 그만큼 생각할 시간은 줄어들었다. 가만히 앉아 자신을 돌아볼 시간도 부족해졌다. 하지만 책은 다르다. 책은 속도를 늦추게 만든다. 한 문장을 읽고 멈추게 만들고, 한 페이지를 넘기며 생각하게 만든다. 때로는 한 문장 때문에 오랫동안 고민하기도 한다. 광주포도책방은 그런 시간을 허락하는 공간이다. 누구도 재촉하지 않고, 누구도 결과를 요구하지 않는다. 그저 자신의 속도로 머물 수 있다.
평소 나는 페이스북을 비롯한 다양한 SNS 채널을 운영하며 많은 사람들과 소통한다. 온라인에서 수많은 사람들과 연결되어 있지만 이상하게도 사람의 온기는 온라인만으로 채워지지 않는다.
어느 날 광주포도책방에서 하루 일과를 마치고 집으로 향하려던 순간이었다. 책방 문을 나서는데 한 분이 조심스럽게 다가와 말을 건넸다. "혹시 페이스북에서 활동하시는 마크강 대표님 아니신가요?"
순간 낯설면서도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알고 보니 평소 페이스북에서 소통하던 페이스북 친구, 이른바 '페친'이었다. 온라인 공간에서 서로의 글을 읽고 응원하며 알고 지냈지만 실제로 얼굴을 마주한 것은 그날이 처음이었다.
신기하게도 처음 만난 사이였지만 어색함은 오래가지 않았다. 서로의 근황을 이야기하고, 책 이야기와 지역 이야기,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마치 오래전부터 알고 지낸 친구 같았다. SNS 속 프로필 사진과 글로만 알던 사람이 눈앞에서 웃고 이야기하는 모습은 또 다른 감동이었다.
그 인연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얼마 후 직접 그분이 활동하는 도시재생 현장을 찾아가게 되었다. 온라인에서 시작된 관계가 오프라인 만남으로 이어지고, 다시 서로의 활동 공간을 방문하며 더 깊은 인연으로 발전한 것이다. 도시재생이라는 공통의 관심사와 지역에 대한 애정, 그리고 사람을 향한 관심이 서로를 더욱 가깝게 만들었다.
생각해보면 광주포도책방은 이런 특별한 만남이 자주 일어나는 공간이다. 책을 읽으러 왔다가 사람을 만나고, 사람을 만나러 왔다가 새로운 기회를 발견한다. 온라인에서는 수천 명과 연결될 수 있지만, 결국 사람의 온기와 진심은 직접 마주하는 만남 속에서 완성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된다.
광주포도책방은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이 아니다. 사람과 사람이 연결되는 공간이고, 인연이 시작되는 공간이다. 온라인 속 이름 하나가 현실 속 친구가 되고, 한 번의 인사가 새로운 협업과 도전으로 이어지는 곳이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이곳을 찾는다. 책을 읽기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어쩌면 또 다른 인연을 만나기 위해서인지도 모른다.
광주포도책방에서는 이런 일이 자주 일어난다. 처음 보는 사람과도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게 되고, 서로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게 된다. 책이라는 공통분모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사람들은 이곳에서 책을 이야기하지만 결국 삶을 이야기한다. 어떤 책을 읽고 있는지 묻다가도 어느새 살아온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그렇게 책은 사람을 연결하는 매개체가 된다.
나는 강스토리협동조합 점주로 이곳에 입점해 있다. 처음에는 책을 판매하는 공간으로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생각이 달라졌다. 책이 판매되는 것도 의미 있지만, 그보다 더 큰 가치는 사람들에게 있다고 느끼게 되었다. 각 점주들의 책장을 보면 그 사람의 생각이 보인다. 어떤 이는 인문학 책을 중심으로 채워놓고, 어떤 이는 경제경영서를 가득 꽂아 놓는다. 또 어떤 이는 시집과 에세이를 좋아한다. 책장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그 사람이 어떤 삶을 살아가는지 조금은 알 수 있다.
그래서 나는 종종 책보다 사람을 바라본다. 책을 선택한 이유를 듣고, 그 사람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에 귀를 기울인다. 그러다 보면 새로운 영감을 얻는다. 강연 기획 아이디어가 떠오르기도 하고, 새로운 콘텐츠가 만들어지기도 한다. 광주포도책방은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이 아니라 생각이 교류되는 공간이다.

나는 가끔 광주포도책방의 미래를 상상한다. 지금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찾고, 더 많은 이야기가 쌓이고, 광주를 대표하는 문화공간으로 성장한 모습을 말이다. 하지만 규모가 커져도 지금의 따뜻함만은 변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책보다 사람이 먼저이고, 공간보다 관계가 먼저인 지금의 분위기 말이다.
오늘도 나는 광주포도책방에 앉아 있다. 책 한 권이 펼쳐져 있고, 노트북 화면에는 쓰다 만 원고가 떠 있다. 잔잔한 팝송이 흐르고, 문이 스르륵 열린다. 누군가는 책을 고르고, 누군가는 인사를 건넨다. 창밖으로는 계절이 지나가고, 책방 안에서는 사람들이 이야기를 쌓아간다.
어쩌면 사람은 결국 사람 때문에 살아가는 존재인지도 모른다. 좋은 공간은 좋은 사람을 불러오고, 좋은 사람은 좋은 이야기를 만든다. 그리고 좋은 이야기는 또 다른 사람을 불러온다. 광주포도책방은 바로 그런 선순환이 일어나는 공간이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이곳을 찾는다. 책을 읽기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사람을 만나기 위해서이고, 생각을 키우기 위해서이며, 삶을 기록하기 위해서이다. 언젠가 광주를 대표하는 문화공간으로 성장하더라도 이곳은 여전히 사람 냄새 나는 책방으로 남아 있을 것이다.
나만의 책장이 있고, 나만의 이야기가 있으며, 나만의 꿈을 키울 수 있는 공간. 광주포도책방은 단순한 서점이 아니라 나의 또 하나의 집이다.
특히 이곳의 매력 중 하나는 앞으로 마크강인사이트크루를 중심으로 만들어갈 다양한 모임들이다. 단순히 책을 읽고 끝나는 독서모임이 아니라, 책을 통해 사람을 만나고 삶을 나누는 커뮤니티를 꿈꾸고 있다. 무더운 여름 저녁이면 광주포도책방 근처 골목에서 시원한 에어컨 바람 아래 생맥주 한 잔과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책맥모임을 열 계획이다. 책과 맥주라는 다소 낯선 조합이지만, 오히려 그 편안함 속에서 사람들은 더 솔직한 이야기를 꺼내놓는다. 처음에는 어색하게 앉아 있던 사람들도 어느새 자신의 고민과 꿈, 그리고 인생 이야기를 나누며 웃음꽃을 피운다.
또한 마크강인사이트크루는 단순한 독서모임을 넘어 성장하는 사람들의 공동체가 되고자 한다. 한 권의 책을 함께 읽고 서로 다른 관점을 나누는 것은 물론이고, 각자의 경험과 실패, 도전의 이야기를 공유하며 함께 성장하는 모임을 만들고 싶다. 같은 책을 읽어도 누군가는 희망을 발견하고, 누군가는 위로를 얻으며, 또 다른 누군가는 새로운 도전을 결심한다. 그 다양성이야말로 독서모임의 가장 큰 가치라고 생각한다.

특히 매달 진행할 회고모임은 레아책방지기가 메인 강연자로 마크강인사이트크루의 중요한 문화가 될 예정이다. 바쁜 일상에 쫓기다 보면 자신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조차 잊어버리기 쉽다. 그래서 한 달에 한 번쯤은 잠시 멈춰 서서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하다. 오는 7월 1일 저녁에는 불렛저널을 활용해 한 달 동안의 목표와 실천 내용을 정리하고, 스스로를 점검하는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무엇을 이루었는지보다 무엇을 느꼈고 무엇을 배웠는지에 집중하는 시간이다.
앞으로는 독서모임과 회고모임뿐 아니라 글쓰기모임, 퍼스널브랜딩 모임, SNS 콘텐츠 제작 모임, 강연기획 모임, 1인 창업가 네트워킹 모임 등 다양한 형태의 인사이트크루 활동도 구상하고 있다. 광주포도책방이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사람과 사람이 연결되고, 아이디어가 현실이 되며, 꿈이 시작되는 플랫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
마크강인사이트크루가 만들고 싶은 것은 거창한 조직이 아니다. 서로를 응원하고 함께 성장하는 사람들의 따뜻한 공동체다. 혼자서는 오래가기 어렵지만 함께라면 더 멀리 갈 수 있다. 책 한 권이 인연이 되고, 인연이 관계가 되고, 관계가 또 다른 기회를 만들어가는 선순환. 그 시작점이 바로 광주포도책방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광주포도책방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사람이 있다. 바로 책방지기 레아다. 사실 광주포도책방이 지금처럼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이유 중 하나도 레아 책방지기의 존재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책방은 공간이 만들지만 분위기는 사람이 만든다는 말이 있다. 광주포도책방의 따뜻한 분위기와 편안함은 레아 책방지기에게서 시작된다.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도 금세 편안함을 느끼는 이유는 그녀의 친절한 배려에 있다. 누군가 책방 문을 열고 들어오면 먼저 밝은 미소로 맞이하고, 어색함을 느끼는 사람에게는 자연스럽게 말을 건네며 공간에 녹아들 수 있도록 돕는다. 억지로 친절한 것이 아니라 사람을 좋아하는 마음이 자연스럽게 묻어 나는 친절이다.
특히 점주들에게 보여주는 세심한 배려는 인상적이다. 단순히 공간을 제공하는 운영자의 역할에 머무르지 않는다. 점주 한 사람 한 사람의 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어떤 모임을 준비하는지, 어떤 강연을 기획하는지, 어떤 책을 소개하고 싶은지 귀 기울여 들어준다.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오면 함께 고민해주고,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아낌없이 도움을 준다. 그래서 점주들은 단순히 입점자라기보다 함께 공간을 만들어가는 동료라는 느낌을 받는다.
무엇보다 레아 책방지기의 가장 큰 매력은 유쾌함이다. 책방은 조용하고 엄숙해야 한다는 편견을 깨듯 그녀는 늘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한다. 가끔은 웃음이 끊이지 않는 대화로 공간을 채우고, 처음 만난 사람들끼리도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든다. 덕분에 광주포도책방은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이 연결되는 살아 있는 문화공간이 된다.
누군가는 책을 보러 왔다가 사람을 만나고, 누군가는 사람을 만나러 왔다가 책을 발견한다. 그 중심에는 언제나 레아 책방지기가 있다. 사람을 챙기고, 관계를 이어주고, 새로운 만남의 다리를 놓아주는 역할을 묵묵히 해내고 있다.
그래서 광주포도책방은 다른 서점과 조금 다르다. 책이 주인공인 공간이지만 결국 사람 냄새가 나는 공간이다. 그리고 그 사람 냄새의 중심에는 레아 책방지기의 따뜻한 미소와 배려가 있다. 책방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다시 찾게 되는 이유도 결국은 그 공간이 주는 편안함과 정겨움 때문일 것이다.
나 역시 광주포도책방을 찾을 때마다 느낀다. 좋은 공간은 좋은 사람이 만든다는 것을. 레아 책방지기는 단순한 책방 운영자가 아니라 사람들의 꿈을 응원하고, 새로운 도전을 격려하며, 서로의 이야기가 오갈 수 있도록 연결해 주는 문화기획자에 가깝다.
아마 앞으로 광주포도책방이 더욱 성장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게 된다면, 그 이유는 화려한 인테리어나 많은 책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사람을 먼저 생각하고, 관계를 소중히 여기며, 누구나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가는 레아 책방지기의 진심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오늘도 광주포도책방에는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든다. 그리고 그 속에서 또 하나의 이야기와 추억이 만들어진다.
사람과 콘텐츠를 연결하는 기획자, 마크강
필자인 마크강은 강스토리협동조합 이사장이자 지역 기반 콘텐츠 기획자로 활동하고 있다. 단순히 책을 읽고 판매하는 것을 넘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지역 안에서 새로운 문화와 커뮤니티를 만들어가는 일에 관심이 많다. 페이스북을 비롯한 다양한 SNS 채널을 운영하며 수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으며, 독서모임과 강연기획, 퍼스널브랜딩 교육, 1인 창업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마크강인사이트크루'를 통해 책을 매개로 성장하는 사람들의 공동체를 만들고 있다. 독서모임, 책맥모임, 회고모임, 불렛저널 모임 등을 기획하며 단순한 독서를 넘어 사람들의 경험과 생각이 공유되는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마크강은 "책 한 권이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 있고, 한 사람의 만남이 또 다른 기회를 만든다"는 믿음으로 지역 문화 활성화와 관계 중심의 커뮤니티 형성에 힘쓰고 있다.
광주포도책방 역시 이러한 활동의 중요한 거점이다. 마크강에게 이곳은 단순한 서점이 아니라 새로운 아이디어가 탄생하고, 사람들이 연결되며, 지역의 문화적 가능성을 실험하는 플랫폼이다. 오늘도 그는 책방 한켠에서 책을 읽고 글을 쓰며,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와 모임을 기획하고 있다.
광주포도책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