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com, pub-9005101102414487, DIRECT, f08c47fec0942fa0

스페이스X ‘상장 대박’ 속 국내 개미 잔혹사… ‘7600억 몰렸는데’ 미래에셋 0주 쇼크의 전말

- 스페이스X, 상장 첫날 19.2% 폭등… 시총 2조 달러 돌파

- 국내 전문투자자 자금 7,600억 원 공모 청약 ‘전액 미배정’

- 미래에셋증권 주가 두 달간 40% 폭락 및 환차손 후폭풍

미래에셋, 스페이스X 개인청약 ‘0주’... 231만주는 어디로

 

AI부동산경제신문 | 경제

 

출처=스페이스X 홈페이지

[서울=이진형 기자]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나스닥 시장에 화려하게 입성하며 ‘세기의 상장’을 완성했다. 기업가치는 단숨에 2조 달러를 돌파했고 월가는 수수료 잭팟을 터뜨렸지만, 역대 최대 공모주를 기대했던 국내 투자자들에게는 ‘0주 배정’이라는 초유의 금융 쇼크가 발생했다. 국내 증권사가 인수단 공시까지 올리며 모집했던 수천억 원의 청약금이 단 한 주도 전환되지 못한 채 환불되면서, 글로벌 투자은행(IB) 시장에서의 냉혹한 현실과 한계가 그대로 드러났다.

 

2조 달러 거물 된 스페이스X, 머스크는 인류 최초 ‘조만장자’ 등극

 

15일 금융투자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한 스페이스X는 공모가인 135달러보다 19.22% 뛰어오른 160.95달러로 첫날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최고 176.52달러까지 치솟으며 30%가 넘는 폭발적인 랠리를 보여주기도 했다.

 

종가 기준 스페이스X의 시가총액은 무려 2조 1,046억 달러(약 3,198조 원)에 달한다. 이는 국내 코스피 시장 대장주인 삼성전자 시가총액의 1.7배를 웃도는 규모로, 테슬라와 브로드컴을 제치고 글로벌 시총 6위 자리에 안착했다. 이번 상장으로 스페이스X 지분 70%를 보유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개인 자산은 1조 1,000억 달러(약 1,670조 원)로 추정돼, 인류 역사상 최초의 ‘조만장자(Trillionaire)’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이번 메가 딜을 주도한 글로벌 주간사 골드만삭스와 모간스탠리 역시 역대급 수익을 올렸다. 스페이스X가 조달한 총공모 자금은 750억 달러로 역대 최대 규모다. 스페이스X는 월가 은행들과의 협상을 통해 수수료율을 통상 기준보다 훨씬 낮은 0.7% 수준으로 통제했으나, 판돈 자체가 워낙 컸던 덕에 총 5억 달러의 수수료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공동 주간사인 골드만삭스와 모간스탠리는 각각 1억 달러(약 1,520억 원)에 달하는 이례적인 인수 수수료 수익을 올렸다.

 

7600억 몰렸는데 배정은 ‘영(0)주’… 미래에셋증권 청약 전액 무산

 

스페이스X가 연일 상장 대박 승전고를 울린 것과 대조적으로, 국내 투자자 주장은 비명으로 가득 찼다. 미래에셋증권이 국내 전문투자자(개인 및 법인)를 대상으로 사모 형태로 모집한 5억 달러(약 7,600억 원) 규모의 스페이스X 공모주 청약이 최종 미배정으로 결론 났기 때문이다.

 

미래에셋증권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투자설명서(S-1)에 글로벌 IB 20여 곳과 함께 공동 인수단(Underwriter)으로 이름을 올렸고, 당초 전체 물량의 0.4% 수준인 보통주 231만 4,815주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었다. 상장 첫날 폭등이 확실시되었던 탓에 국내 청약 시장에서는 1~2분 만에 판돈이 완판되는 등 광풍이 불었다. 그러나 상장 직전 대표주관사인 골드만삭스는 미래에셋증권 측에 판매 가능한 물량을 단 한 주도 배정하지 않겠다는 최종 결정을 통보했다.

 

냉혹한 월가 배정 룰… 미즈호 ‘62억 불’ 주문장 대비 규모·질에서 밀렸다

 

글로벌 IB 업계에서는 이번 사태에 대해 단순한 ‘코리아 패싱’이라기보다는, 글로벌 공모주 시장의 철저한 배정 원칙과 주관사의 막강한 권한이 작용한 결과라고 해석한다.

 

실제 이번 스페이스X 상장 배정 프로세스는 일반 공모와 완전히 다르게 진행됐다. 대표주관사인 골드만삭스는 단순히 신청 금액의 크기뿐 아니라 계좌 내 실제 보유 자금 규모, 상장 직후 매도 가능성(단타 배제), 일론 머스크 생태계와의 장기적 파트너십 관계를 현미경 검증했다. 이 과정에서 글로벌 국부펀드와 장기투자 전용 펀드에 물량이 집중됐고 소매투자자 몫은 철저히 배제됐다.

 

특히 주문장의 체급 차이가 결정적이었다. 일본 미즈호증권의 경우 미국 현지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무려 62억 달러 규모의 거대 주문장을 주관사에 들이밀어 약 22억 달러어치의 물량을 따냈다. 반면 미래에셋증권이 모아온 주문은 약 10억 달러(전문투자자 사모 약 5억 달러 포함) 수준으로 미즈호의 6분의 1에 불과했다. 미래에셋그룹이 2022년 이후 스페이스X에 수천억 원을 투자한 ‘초기 주주’라는 프리미엄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대형 주관사의 배정 재량권 앞에서는 개인 및 국내 청약 주문장의 매력도가 떨어졌던 셈이다.

 

주가 40% 폭락에 환차손 민원까지… 금융감독원 배경 파악 착수

 

이번 ‘0주 사태’의 후폭풍은 거세다. 공모 청약에 참여했던 국내 전문투자자들은 증거금을 돌려받기는 했지만, 청약 기간 내 환율이 약 19원가량 하락하면서 계좌상 심각한 환차손 피해를 떠안게 됐다.

 

개인 투자자들의 실망감은 증시에도 반영됐다. 지난 5월 장중 8만 7,800원까지 치솟았던 미래에셋증권의 주가는 15일 기준 5만 1,500원까지 주저앉으며 두 달 만에 40% 넘게 폭락했다. 스페이스X 지분 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과 글로벌 IB로서의 위상에 신뢰를 보냈던 주주들의 실망 매물이 쏟아진 탓이다.

 

사태가 커지자 금융감독원도 즉각 전수 조사 및 배경 파악에 나섰다. 금감원은 미래에셋증권이 스페이스X 공모주 청약 판매 과정에서 투자자 보호 규정을 준수했는지, 특히 환율 변동성 리스크나 미배정 가능성에 대해 충분한 고지와 설명 의무를 다했는지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방침이다.

 

자산운용업계의 희비도 엇갈렸다. 스페이스X 공모주를 배정받아 신규 상장 버프를 누리려던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미국우주테크액티브’ 등 일부 액티브 ETF들은 공모주 확보 실패로 인해 상장 첫날 장내에서 비싸게 주식을 매수해 편입하는 등 운용 계획에 차질을 빚었다. 반면, 애당초 공모 참여가 제한되어 상장 후 수시 편입 특례 조항을 준비해 둔 ‘TIGER 미국우주테크’, ‘KODEX 미국우주항공’ 등 패시브 ETF들은 계획대로 상장 후 2영업일 이내에 스페이스X 주식을 최대 25%까지 채워 넣을 예정이어서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금융권 관계자는 “미래에셋증권이 스페이스X의 초기 지분 투자자로서 기업 선구안은 증명했으나, 글로벌 거대 자본이 격돌하는 초대형 미국 IPO 시장에서 국내 리테일 고객 물량을 확약받아오는 협상력과 트랙 레코드는 아직 갈 길이 멀다는 과제를 남겼다”고 촌평했다.

 

AI부동산경제신문 | 편집부

이진형 기자

Copyright © 2026 AI부동산경제신문. All Rights Reserved.

작성 2026.06.16 10:08 수정 2026.06.16 10:08

RSS피드 기사제공처 : AI부동산경제신문 / 등록기자: 이진형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해당기사의 문의는 기사제공처에게 문의

댓글 0개 (/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Shorts NEWS 더보기
주작부터 현무까지? 남산 팔각정에 나타난 역대급 사방신의 정체!
[더코리츠힐] 서울 도심 속 완벽한 [남산 숲세권]! 버티고개역 [초역세..
이자가 안 나오는 금은 끝났다? 모르면 평생 후회하는 금값의 잔인한 진실..
2025년 3월 28일
드디어 애비뉴얼 명품관 입성!! K_Luxury 의 위엄~
"나이 들어서 그래" 노안인 줄 알고 방치했다가 한순간에 암흑 속으로…
이제 대형 건설사들 망하기 직전인가요? LH 공공주택에 목숨 거는 이유
베테랑 운전자도 예외 없는 여름철 차 안 3000ppm의 공포
HBM 필요한 건 나! 젠슨 황 방한에 요동치는 K증시, 역대급 수혜주 ..
112년 모아야 강남 입성?서울 아파트 초양극화, 주거 사다리 붕괴 쇼크..
조선시대에 롤러코스터가 있었다? 타자마자 기절하는 버스의 정체
Korean Calligraphy Performance in Tuscan..
서울시가 작정하고 만든 44kcal 미친 간식
매일 고개 숙인 당신, 어깨뼈가 실시간으로 갉아먹히는 중이다. 수술 피하..
금리 1.5%로 5억 대출? 삼성맨들이 쏘아올린 집값 폭등의 진실. 성과..
말 못 하는 아이의 마음, 인공지능이 1초 만에 읽어낸다고?.보호자 눈물..
타인의 삶을 바꾸고 내 수입도 바꾸는 기적의 융합 공식. 인체 8대 권역..
"너 망했잖아" 소리 듣던 48세 수석 디자이너의 소름 돋는 반전 근황
돈 없으면 광교에 집 사지 마라?" 역대급 반전 주택 등장!
숨 한 번 편하게 쉬고 싶다! 대도시 쓰레기 습격에 분노한 주민들
경기도 AI디지털배움터 가동…15만 도민을 위한 생성형 AI 및 키오스크..
카이스트가 알아낸 늙지 않는 세포 브레이크의 비밀
비만치료제 정체기 돌파할 뇌 신호 스위치, 마침내 풀렸다!
서울 한복판 지하에 40년 동안 숨겨진 역대급 비밀 공간의 정체
매매는 꽁꽁, 전세는 불타는 중! 지금 서울 부동산 시장에서 벌어지는 기..
만성 피로와 번아웃을 돈으로 바꾸는 역발상 비즈니스의 비밀
[김장특집③] 22,000포기 사찰 김장 마지막 이야기 | 스님표 김장 ..
오늘부터 안 받으면 공중분해? 내 돈 25만 원 찾아가는 법
유튜브 NEWS 더보기

일론 머스크의 경고, 2030년 당신의 책상은 사라진다

부의 이동심리, 타워팰리스가 던지는 경제적 신호

그대는 소중한 사람 #유활의학 #마음챙김 #휴식

나 홀로 뇌졸중, 생존 확률 99% 높이는 실전 매뉴얼

숨결처럼 다가온 희망. 치유.명상.수면.힐링

통증이 마법처럼 사라지다./유활도/유활의학/유활파워/류카츠대학/기치유

O자 다리 한국, 칼각 일본? 앉는 습관 하나가 평생 건강을 좌우한다

겨울마다 돌아오는 ‘급성 장폭풍’… 노로바이러스, 아이들 먼저 덮쳤다

아오모리 강진, 철도·항만·도심 모두 멈췄다… 충격 확산

경기도, 숨겨진 가상자산까지 추적했다… 50억 회수한 초정밀 징수혁신으로 대통령상 수상

간병 파산 막아라... 경기도 'SOS 프로젝트' 1천 가구 숨통 틔웠다 120만 원의 기적,...

100세 시대의 진짜 재앙은 '빈곤'이 아닌 '고독', 당신의 노후는 안전합니까...

브레이크 밟았는데 차가 '쭉'... 눈길 미끄러짐, 스노우 타이어만 믿다간 '낭패...

"AI도 설렘을 알까?"... 첫눈 오는 날 GPT에게 '감성'을 물었더니

응급실 뺑뺑이 없는 경기도, '적기·적소·적시' 치료의 새 기준을 세우다

GTX·별내선·교외선이 바꾼 경기도의 하루… 이동이 빨라지자 삶이 달라졌다

행복은 뇌에서 시작된다. 신경과학이 밝혀낸 10가지 습관

행복은 뇌에서 시작된다 신경과학이 밝혀낸 10가지 습관

자신을 칭찬할 수 있는 용기, 삶을 존중하는 가장 아름다운 습관

아이젠사이언스생명연, AI 신약 개발 초격차 확보 전략적 동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