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주류 트렌드의 현주소를 한눈에 확인하고 글로벌 시장의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주류 전문 비즈니스 플랫폼이 서울 중심부에서 화려하게 개막한다. 경기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는 오는 6월 18일부터 20일간 사흘간 서울 코엑스(COEX) 전시장 전역에서 펼쳐지는 ‘2026 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에 전격 참가해, 지역의 자존심을 걸고 빚어낸 고품격 전통주 통합 브랜딩 공동관을 선보인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침체된 지역 농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경기도산 최고급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기획된 핵심 판로 개척 프로젝트다.

이번 박람회에서 가장 주목받는 곳은 단연 경기도가 마련한 특별 공동관이다. 센터 측은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한 도내 우수 전통주 제조업체 10개사를 전면에 배치해 관람객과 국내외 바이어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계획이다. 이번 라인업은 단순한 지역 특산주를 넘어, 스토리텔링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프리미엄 제품들로 촘촘하게 구성됐다.
출전 명단을 살펴보면 화려함의 극치를 달린다. 지난해 세계적인 정상들이 한자리에 모인 APEC 공식 만찬주로 채택되며 전 세계의 찬사를 받았던 ‘그랑꼬또 와이너리’를 비롯해, 최근 글로벌 요리 경연 프로그램에서 독보적인 창의성으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에드워드 리 셰프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출시 전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모은 ‘술샘’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당당히 수상하며 명인의 손길을 입증한 ‘술빚는 전가네’, 비옥한 토양에서 자란 여주 고구마 특유의 풍미를 현대적 감각으로 증류해낸 전통 소주 ‘국순당여주명주’, 그리고 청정 양평 지역의 천연 벌꿀만을 엄선해 달콤하고 깊은 바디감을 구현한 허니와인 브랜드 ‘아이비허니’ 등이 참여해 K주류의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증명한다.
이들 기업의 공통점은 모두 농림축산식품부의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농촌융복합산업(6차산업) 인증 경영체’라는 점이다. 농촌융복합산업이란 지역 내 1차 농산물에 2차 가공·제조업, 그리고 3차 서비스·유통·체험·관광 산업을 유기적으로 융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고부가가치 미래 산업을 뜻한다. 현재 경기도 내에는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의 체계적인 맞춤형 현장 코칭과 고도화된 판로 및 마케팅 인프라 지원을 바탕으로 성장한 272개의 우수 경영체가 활발히 가동 중이다.
박람회 기간 동안 경기도 공동관은 오감을 만족시키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현장을 찾는 방문객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명품 전통주들을 장인의 설명과 함께 직접 시음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가진다. 이와 함께 현장 방문객만을 위한 한정 수량 특별 프로모션 및 파격적인 할인 판매도 동시에 진행되어 합리적인 가격에 프리미엄 전통주를 소장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가 될 전망이다.
행사를 주도하는 경기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는 단순한 B2C 현장 판매에 머무르지 않고, 실질적인 대형 유통망 확보를 위한 대대적인 비즈니스 매칭을 전개한다. 국내 대형마트, 백화점, 온라인 커머스 플랫폼 MD는 물론 해외 유력 바이어들을 초청해 일대일 수출 및 입점 상담회를 상시 운영한다. 이를 통해 중소 규모 전통주 기업들이 겪던 고질적인 유통 장벽을 허물고 신규 판로를 공격적으로 개척하겠다는 구상이다.
최연철 경기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장은 “이번 박람회는 청정 경기도의 대지에서 자란 고품질 농산물이 장인들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만나 얼마나 위대한 예술품으로 탄생할 수 있는지 증명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확신을 내비쳤. 이어 “단순히 며칠간 열리는 현장 행사에 그치지 않고, 참여 기업들이 대형 유통망을 확보하고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후 관리와 마케팅 자금 지원 등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전통의 멋에 현대적 감각을 입힌 경기도의 명품 전통주들이 이번 '2026 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를 통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1차 산업인 농업을 가공과 서비스로 확장시킨 농촌융복합산업의 성공 사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이번 행사는 국내 주류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신호탄이 될 것이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과 센터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날개를 단 도내 우수 전통주 기업들이 국내를 넘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날이 머지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