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모의 불안은 생각보다 깊고 빠르게 아이의 마음에 스며든다. 25년간 청소년과 부모를 상담해 온 심리상담 전문가 캘리쌤은 사춘기 문제의 본질이 아이의 행동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부모의 내면에도 존재한다고 말한다. 최근 크몽을 통해 출간된 전자책 『흔들리는 사춘기 마음을 읽어드립니다』는 사춘기 자녀와의 관계로 어려움을 겪는 부모들에게 현실적인 위로와 실질적인 해결 방향을 제시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책은 감각운동 심리치료와 마음챙김을 기반으로 부모 스스로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돌보는 과정이 자녀 변화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감정이 몸에 어떻게 저장되고 표현되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캘리쌤이 상담 현장에서 활용해 온 감각운동 심리치료는 생각과 감정만 다루는 전통적 상담을 넘어 신체 감각과 정서의 연결에 주목하는 통합적 치유 접근법이다. 불안하거나 두려울 때 가슴이 답답해지거나 어깨가 굳어지는 것처럼 감정은 몸의 감각으로 나타난다. 여기에 현재 순간을 있는 그대로 알아차리는 마음챙김을 접목해 내면의 상처와 감정을 스스로 이해하도록 돕는다. 또한 독서치료와 캘리그라피를 활용한 예술치유를 함께 적용해 일상 속에서도 지속 가능한 감정 회복과 정서적 자립을 실천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25년간 심리상담 현장에서 활동해 온 캘리쌤은 학교 상담 현장에서만 14년을 보내며 수많은 청소년과 학부모를 만나왔다. 영남대학교 가족복지상담 전공 석사과정을 마친 그는 상담 이론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현장에서 검증된 치유 방법을 연구하고 적용해 왔다. 지난해 8월 정년퇴임 이후에는 그동안 축적한 상담 경험과 노하우를 보다 많은 사람들과 나누기 위해 전자책 집필에 나섰다. 이번에 크몽을 통해 출간한 『흔들리는 사춘기 마음을 읽어드립니다』에는 학교와 상담 현장에서 직접 경험한 사례와 감각운동 심리치료, 마음챙김을 활용한 감정 치유 과정이 담겼다. 특히 사춘기 자녀와의 관계 회복을 고민하는 부모들에게 실제 적용 가능한 방법을 제시하며 공감과 관심을 얻고 있다.

아이를 바꾸기 위해 애쓸수록 관계가 더 멀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캘리쌤은 25년 상담 현장에서 발견한 가장 중요한 진실로 "부모가 흔들리면 아이도 흔들린다"는 점을 꼽는다. 자녀는 부모의 말보다 정서를 먼저 받아들이는 존재다. 부모의 불안과 초조함, 미해결된 상처는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 아이에게 전달될 수 있다. 실제 상담 현장에서도 자녀의 문제 행동만을 해결하려던 부모가 자신의 감정과 삶을 돌아보기 시작하면서 관계가 회복되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전자책에서는 부모가 자신의 내면을 먼저 돌보는 과정이 어떻게 자녀의 변화로 이어졌는지를 다양한 실제 사례를 통해 생생하게 소개한다. 이는 아이를 통제하는 방식이 아닌 함께 성장하는 관계 회복의 방향을 제시한다.
사춘기 자녀를 바라보는 부모의 시선에는 때로 과거의 상처와 기대가 덧씌워져 있다. 캘리쌤은 이를 '왜곡된 렌즈'라고 표현한다. 부모가 어린 시절 경험했던 결핍이나 열등감, 이루지 못한 꿈이 무의식적으로 자녀에게 투사되면 아이는 자신의 삶보다 부모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살아가게 될 수 있다. 저자 역시 큰아들을 키우는 과정에서 자신의 열등감을 자녀를 통해 보상받고자 했던 경험을 솔직하게 고백한다. 이러한 아픔과 깨달음은 이후 상담 현장에서 수많은 부모의 마음을 이해하는 중요한 밑거름이 됐다. 책은 마음챙김과 신체 감각 알아차림을 통해 부모 스스로 왜곡된 렌즈를 발견하고 닦아내는 과정을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제시하며 건강한 부모-자녀 관계 회복의 실마리를 제공한다.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들은 종종 문제 해결의 답을 아이의 변화에서 찾으려 한다. 그러나 이 책은 부모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돌보는 과정이야말로 관계 회복의 시작점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흔들리는 사춘기 마음을 읽어드립니다』는 단순한 상담 이론서가 아니라 실제 현장에서 검증된 치유 사례와 실천 방법을 담은 현실적인 안내서에 가깝다. 특히 현재 사춘기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부모는 물론, 예비 부모와 교육 관계자들에게도 유용한 통찰을 제공한다. 독자들은 감각운동 심리치료와 마음챙김을 통해 감정 조절 능력을 높이고, 자녀와의 갈등 상황에서도 보다 건강하게 소통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실제 독자들로부터는 "내 이야기 같아 눈물이 났다", "부모로서의 태도를 다시 생각하게 됐다"는 공감 어린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14년간의 학교 상담 현장과 25년의 심리상담 경험을 담아낸 『흔들리는 사춘기 마음을 읽어드립니다』는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단순한 육아서를 넘어선 감정 치유 안내서로 다가간다. 정년퇴임 이후에도 상담과 연구를 멈추지 않은 캘리쌤은 현재 감정 치유 연구소를 운영하며 내담자들의 정서적 자립을 돕고 있다. 또한 매일 아침 마음챙김 명상 가이드를 진행하며 상담 이후에도 스스로 마음 근육을 키워갈 수 있는 통합 치유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그는 앞으로 감각운동 심리치료와 신체심리학을 융합한 전문성을 더욱 확장해 근본적인 치유를 돕는 상담가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부모가 흔들리면 아이도 흔들린다"는 깨달음에서 출발한 이 책은 결국 부모와 자녀 모두가 자신의 마음을 이해하고 회복하는 여정의 시작을 제안한다. 진심은 진심으로 통한다는 그의 신념처럼, 이 책은 오늘도 누군가의 지친 마음에 따뜻한 위로와 새로운 희망의 불씨를 건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