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대학생들과 만나 국가장학금과 학자금 대출 등 학자금 지원 제도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5월 22일 서울 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학자금 지원 제도 관련 대학생 간담회’에 참석해 대학생들의 학업 부담과 생활비 부담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이번 간담회는 정부가 운영 중인 학자금 지원 정책을 설명하는 동시에, 실제 제도를 이용하는 대학생들의 경험과 개선 요구를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
최 장관은 모두말씀에서 “최근 계속되는 고물가와 생활비 부담, 등록금 인상 논의까지 이어지면서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고민이 클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 생활은 등록금뿐 아니라 주거비, 식비, 교재비 등 생활비 부담이 수반되는 경우가 많아 학생들이 느낄 어려움이 더 무겁게 다가온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 때문에 배움의 기회를 포기하지 않도록 국가장학금과 학자금 대출 등 다양한 학자금 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학자금 지원 예산은 총 5조 5천억 원 규모로 편성됐다.
최 장관은 “이 예산이 학생 여러분께 직접 지원되어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나눌 수 있길 기대한다”며 “지금의 지원 규모가 충분하다는 뜻은 아니며,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더욱 촘촘하게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학자금 지원 제도를 이용하며 느낀 불편 사항, 개선이 필요한 부분, 새롭게 필요한 지원 방안 등에 대한 대학생들의 의견이 논의됐다. 교육부는 학생들이 제안한 내용을 향후 학자금 지원 정책을 발전시키는 데 반영할 계획이다.
최 장관은 “좋은 정책을 만들기 위해서는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것이 출발점”이라며 “여러분께서 주신 의견은 앞으로 정책을 발전시키는 데 소중한 밑거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교육은 개인의 가능성을 키우는 중요한 과정이며, 경제적 이유를 비롯한 그 어떤 이유로도 교육 기회가 제한될 수 없다는 것이 정부의 기본 철학”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은 2026학년도 2학기 국가장학금 통합 신청이 시작된 날이기도 하다. 교육부는 더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국가장학금 신청에 대한 관심과 홍보를 당부했다.
최 장관은 “교육부가 학생 여러분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여러분의 꿈과 그 꿈이 이루어지는 과정 하나하나를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학자금 지원 정책이 단순한 등록금 보조를 넘어, 대학생의 학업 지속과 생활 안정, 교육 기회 보장을 위한 핵심 정책임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고물가와 주거비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국가장학금과 학자금 대출 등 정부 지원 제도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