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풀뿌리문화연구소(대표 강신구)는 오는 5월 28일 오후 7시, 서울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K-Traditional Performers Series of Biographics XXIV – 한국예인열전(韓國藝人列傳) 실록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오랜 시간 전통춤의 맥을 지켜온 명인들과 중견 예인들이 함께하는 자리로, 단순한 공연을 넘어 한국 전통춤의 계보와 예술적 깊이를 기록하고 재조명하는 의미 있는 무대로 기대를 모은다.
무대는 정통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작품들로 채워진다. 박금희의 ‘살풀이춤’과 이봉주의 ‘엄옥자류 부채산조’는 한국춤 특유의 절제된 아름다움과 격조를 선보이며, 이현경은 ‘박경랑류 영남교방청춤’을 통해 지역 전통의 깊은 정서를 풀어낸다.
이은자의 창작춤 ‘나르리’는 김지립류 살풀이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자유와 비상의 메시지를 섬세한 호흡으로 표현한다. 또한 박국자의 ‘열반환상’은 고(故) 정재만 박사의 예술세계를 기반으로 삶과 죽음, 해탈을 춤으로 형상화한 작품으로, 성우 송도영의 시낭송과 내레이션이 더해져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실록열전’ 무대에서는 중견 예인들의 다채로운 춤 세계가 펼쳐진다. 천명선의 ‘교방춤’은 부채를 활용한 절제된 미학을, 오미자의 ‘살풀이춤’은 남도 무무 특유의 한과 해원의 정서를 깊이 있게 담아낸다. 여기에 박상희의 ‘무녀도’, 서영님의 ‘9고무’가 더해지며 정적인 아름다움과 역동적인 에너지를 아우르는 한국 전통춤의 진수를 선보인다.
주최 측은 “이번 공연은 사라져가는 전통 예술의 뿌리를 되살리고, 예인들이 지켜온 진정한 멋과 흥을 관객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전통과 현재가 만나는 감동의 무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한국전통춤협회, 대한무용협회, 국악타임즈가 후원하며,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공연 예매 및 문의는 풀뿌리문화연구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