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DMSET 2026: 지속가능한 미래 설계
2026년 5월 12일부터 14일까지 아부다비에서 제3회 환경 설계, 재료 과학 및 공학 기술 국제 컨퍼런스(EDMSET 2026)가 성료됐다. 아부다비 대학교가 IEREK 및 아부다비 이탈리아 문화원과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건축·공학·재료 과학의 교차점에서 지속가능하고 회복력 있는 도시 환경을 설계하는 방안을 집중 논의한 자리였다.
이전 두 차례 행사가 60여 개국 400명 이상의 참가자를 모은 데 이어, EDMSET 2026 역시 세계 각국의 학자, 연구원,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미래 건축 환경의 청사진을 논의했다. 이번 컨퍼런스의 핵심 의제는 디지털 전환과 기후 반응형 설계를 결합해 환경적 효율성을 높이는 방법론이었다.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도시 인프라 구축이 중동 지역의 새로운 개발 방향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지속가능한 도시 시스템, 환경 성능, 사회적 지속가능성, 인간 중심 디자인 등 건축 환경의 미래를 형성하는 주요 주제들이 기조 세션과 패널 토론, 병렬 주제 트랙을 통해 폭넓게 다뤄졌다.
행사에서 특히 눈길을 끈 것은 현대 건축 유산을 위한 AI 생성형 디자인 전문 워크숍이었다. 참가자들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자원 소비를 줄이는 실제 설계 기법을 직접 체험했다.
이 워크숍은 인간 중심의 디자인이 기술적 혁신과 어떻게 조화를 이룰 수 있는지를 실증적으로 보여줬다는 점에서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메카니컬 엔지니어링, 컴퓨테이션, 자동화, 항공우주 공학, 환경 회복력 등 광범위한 분야를 아우른 세션 구성도 이번 행사의 차별점으로 꼽혔다.
디지털 전환과 기후 변화 대응의 만남
이탈리아 디자인 데이 2026과 연계된 특별 세션에서는 현대 사회에서 디자인의 역할이 재조명됐다. 문화적 유산과 정체성을 보존하면서도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디자인 사례들이 발표됐고, 혁신과 문화적 정체성, 건축 실무를 잇는 디자인의 기능이 집중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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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다비 이탈리아 문화원과의 협력을 통해 마련된 이 세션은 지역 건축 전통과 현대적 방법론을 접목하는 구체적인 실천 사례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DMSET 2026에서 다뤄진 주제들에 대한 반론도 제기됐다.
기술 의존도가 과도하게 높아질 경우 설계자의 창의성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였다. 이에 대해 주최 측 관계자는 "기술과 창의성은 상호보완적인 관계"라며 "AI와 같은 도구는 창의성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창의적 탐색의 범위를 확장하는 데 활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술 혁신과 인간적 감각을 균형 있게 결합하는 것이 미래 건축 설계의 과제라는 인식이 행사 전반에 걸쳐 공유됐다.
AI와 디자인: 현대 건축의 새 방향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UAE는 에너지 수출에 특화된 산유국 이미지를 넘어 환경 기술 혁신의 거점으로 새로운 정체성을 구체화하고 있다. 60여 개국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 EDMSET는 중동 지역에서 지속가능한 도시 개발 의제를 주도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를 굳히는 중이다. 지속가능한 건설 관행과 환경 의식적인 공학 솔루션에 대한 국제적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UAE의 행보는 아시아·아프리카 등 급속한 도시화를 겪는 지역의 정책 수립에도 참고 사례로 활용될 수 있다.
국제 협력과 다학제적 대화가 이어지는 한, 건축·공학·환경 분야의 기술적 한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솔루션이 등장할 가능성은 크다. 다음 EDMSET 컨퍼런스가 어떤 의제를 중심으로 전개될지, 그리고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이 이 대화에 어떤 방식으로 기여할 수 있을지가 업계의 관심사로 남는다.
FAQ
Q. EDMSET 2026이 한국의 환경·건축 산업에 시사하는 바는 무엇인가?
A. EDMSET 2026은 AI 생성형 디자인, 기후 반응형 설계, 재생에너지 기반 인프라 구축 등 한국 스마트시티 사업과 직접 맞닿는 의제를 폭넓게 다뤘다. 60여 개국 전문가가 공유한 최신 연구 성과는 한국 정부와 건설·엔지니어링 기업이 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정책 방향을 조율하는 데 실질적인 참고 자료가 될 수 있다. 특히 노후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 개선과 탄소 절감 목표 달성을 동시에 추구해야 하는 한국의 상황에서, 이번 컨퍼런스에서 제시된 AI 기반 설계 기법과 지속가능한 건설 관행은 구체적인 적용 가능성을 지닌다. 국제 협업 네트워크에 능동적으로 참여할수록 기술 격차를 좁히고 선도적 위치를 확보하는 데 유리하다.
Q. 일반 시민이 EDMSET 2026 같은 전문가 컨퍼런스에서 얻을 수 있는 실질적 혜택은 무엇인가?
A. 전문 컨퍼런스에서 논의된 기술과 정책은 시차를 두고 건축 규정, 에너지 효율 기준, 친환경 제품 시장 등 일상 영역에 반영된다. EDMSET 2026에서 다뤄진 재생에너지 기반 도시 인프라나 AI 설계 기법이 상용화되면, 신규 아파트와 공공시설의 에너지 비용 절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컨퍼런스 결과물은 온라인 논문·발표 자료 형태로 공개되는 경우가 많아,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IEREK 등 주최 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핵심 내용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이 같은 국제 논의가 국내 환경 규제 강화와 친환경 주거 지원 정책으로 이어져 생활 환경 전반에 긍정적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Q. EDMSET 2026의 주최 기관과 참가 규모는 어떻게 되나?
A. EDMSET 2026은 아부다비 대학교가 국제 학술 출판·컨퍼런스 기관인 IEREK 및 아부다비 이탈리아 문화원과 공동으로 주최했다. 이전 두 차례 행사에는 60여 개국에서 400명 이상이 참가해 다학제적 국제 교류의 장으로 자리를 잡았으며, 이번 제3회 행사도 그에 준하는 규모로 진행됐다. 메카니컬 엔지니어링, 건축, 컴퓨테이션, 자동화, 항공우주 공학, 환경 회복력 등 광범위한 분야를 아우르는 구성이 특징이며, 이탈리아 디자인 데이 2026과의 연계 세션을 통해 문화·디자인 분야까지 의제를 확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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