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오는 5월 19일 오후 7시 30분 부천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제336회 정기연주회 ‘BOHEMIA’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체코 작곡가 안토닌 드보르작의 교향곡 제7번과 제8번을 중심으로 ‘보헤미아’가 지닌 서로 다른 음악적 정서를 조명하는 무대로 꾸며진다. 상임지휘자 아드리앙 페뤼숑의 지휘 아래 부천필은 긴장감과 구조미가 돋보이는 교향곡 제7번과 자연의 생명력과 민족적 서정성이 살아있는 교향곡 제8번을 한 무대에서 선보이며 상반된 매력을 입체적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부천아트센터 개관 3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를 함께 담고 있어 더욱 주목된다. 개관일인 5월 19일에 열리는 정기연주회로, 공연장을 채워온 시간 위에 부천필의 음악이 더해지며 특별한 기념 무대를 완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전반부에서는 드보르작의 ‘교향곡 제7번 d단조(Op.70)’가 연주된다. 이 작품은 1884년 런던 필하모닉 협회의 위촉으로 작곡된 곡으로, 드보르작 교향곡 가운데 가장 치밀하고 응축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독일 낭만주의의 구조적 엄격함과 보헤미아 특유의 서정성과 리듬감을 결합한 작품으로, 드보르작이 국제적인 교향곡 작곡가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된 곡이다.
부천필은 긴장감 있게 전개되는 동기 발전과 묵직한 d단조의 정서를 깊이 있는 음향과 탄탄한 앙상블로 표현하며 작품의 구조적 완성도와 감정의 밀도를 선명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후반부에서는 ‘교향곡 제8번 G장조(Op.88)’가 무대에 오른다. 제7번이 긴장과 고뇌를 담아냈다면, 제8번은 보다 밝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자연과 삶의 환희를 노래하는 작품이다.
풍부한 선율과 다채로운 관현악 색채가 특징인 이 곡은 드보르작 특유의 따뜻한 감성과 낙관적인 정서가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 특히 목관 악기의 투명한 음색과 활기찬 리듬, 마지막 악장에서 터져 나오는 환희의 에너지가 인상적인 작품으로 꼽힌다.
이번 공연에서 부천필은 드보르작 특유의 인간적 온기와 생명력 넘치는 음악 세계를 밀도 있는 연주로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이번 정기연주회는 부천아트센터 홈페이지와 NOL티켓, 티켓링크, 예스24티켓 등에서 예매할 수 있다. 티켓 가격은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이며 초등학생 이상부터 입장 가능하다.
문의는 부천시립예술단으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