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D 바이오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인공피부 모델이 화장품 효능 검증 분야에서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클리셀은 코스맥스비티아이와 화장품 소재 효능 평가에 특화된 3차원 인공피부 모델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동물실험 규제 강화와 인체 피부 조직 확보의 한계, 그리고 고도화된 소비자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양사는 기존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인체 피부와의 유사도를 높인 특수 인공피부 모델 개발에 착수한다. 특히 유전자 변형 세포주를 적용한 ‘피부 타입 특화 모델’을 통해 실제 손상되거나 약화된 피부 구조를 정밀하게 구현하고, 기능성 화장품 소재의 효능을 보다 과학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클리셀의 인공피부 모델은 3D 바이오 프린터를 활용한 표준화된 공정을 통해 생산된다. 이는 기존 수작업 방식 대비 생산 단위별 편차를 최소화해 데이터의 객관성과 재현성을 높이는 데 강점을 가진다. 또한 구조적·기능적·유전적 측면에서 실제 피부와 높은 유사성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되며, 다양한 연구를 통해 실질적인 피부 기능 구현 가능성도 확인되고 있다.
양사는 이미 반려동물 피부 모델과 노화 표피 대형 모델 등에서 협력 성과를 축적해 왔으며, 이를 기반으로 보다 정밀한 분석이 가능한 차세대 인공피부 모델 개발에 나선다. 해당 모델은 코스맥스의 기능성 화장품 소재 연구와 효능 검증 프로세스 고도화에 활용될 전망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인체 적용 전 단계에서 보다 정밀하고 신뢰도 높은 평가 데이터를 확보함으로써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K-뷰티 산업의 기술적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클리셀 관계자는 “바이오 프린팅 기술과 화장품 소재 연구 데이터의 결합을 통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인공피부 모델을 개발할 것”이라며 “향후 조직공학 및 재생의료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클리셀은 줄기세포 및 오가노이드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인공장기 모델 개발을 진행 중이며, 환자 맞춤형 암 오가노이드 모델을 활용한 신약 개발 분야로의 확장도 추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