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C녹십자가 동남아 시장을 겨냥한 수두백신 글로벌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GC녹십자는 자사의 수두백신 ‘배리셀라주’ 2회 접종(2도즈) 임상 3상 시험계획서(IND)가 베트남 보건부로부터 승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회사는 동남아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임상 전략을 본격화하게 됐다.
이번 임상은 생후 12개월 이상 12세 이하의 건강한 소아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2회 접종 후 면역원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것이 핵심이다. 연구는 2027년까지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주요 제품과의 직접 비교 방식으로 설계돼 객관적인 제품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GC녹십자는 태국에서도 임상 3상 IND 승인을 획득한 바 있으며, 최근 첫 환자 등록을 완료하는 등 임상 진행이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다. 회사 측은 현지 규제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베트남 승인 역시 예상보다 빠르게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현재 세계적으로 수두 예방접종은 2회 접종이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주요 국가를 포함한 다수 국가에서 이를 채택하고 있으며, 세계보건기구(WHO) 또한 2도즈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GC녹십자는 이러한 글로벌 흐름에 맞춰 2028년부터 동남아시아를 시작으로 수두백신 시장 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임상 데이터를 확보해 제품 경쟁력을 입증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