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의 삶과 관계, 돌봄의 의미를 영화로 조명하는 문화 프로그램이 서울에서 열린다.
서초여성가족플라자 잠원센터는 오는 3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2026 여가플 시네마 – 우리 시대의 관계와 돌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와 협력해 진행된다.
행사는 여성의 삶과 인간관계, 돌봄의 가치를 문화 콘텐츠를 통해 조명하고 공감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첫째 날인 3월 26일에는 장편영화 정순이 상영된다. 상영 후에는 영화 연출을 맡은 정지혜 감독이 참여하는 ‘감독과의 대화’ 프로그램이 진행돼 작품의 제작 배경과 메시지에 대해 관객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영화 ‘정순’은 중년 여성 정순의 일상이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흔들리며 겪게 되는 관계와 사회적 시선을 담은 작품이다. 이 영화는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 대상과 부산독립영화제 최우수연기상 등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둘째 날인 3월 27일에는 돌봄과 여성의 삶을 주제로 한 단편영화 상영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상영 작품은 거품의 무게, 실금, 우주의 끝 등 총 세 편이다. 각 작품 상영 이후에는 감독과의 대화를 통해 작품이 담고 있는 메시지와 제작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이어질 예정이다.
행사는 서초여성가족플라자 잠원센터 강당에서 진행되며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관람객에게는 간식과 음료도 제공된다.
조영미 서초여성가족플라자 잠원센터장은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영화를 통해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여성들이 경험하는 다양한 관계와 돌봄의 의미를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초여성가족플라자 잠원센터는 서초구 조례에 따라 설립돼 1998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기관으로, 여성 권익 증진과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교육과 취업 지원, 가족 소통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