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광역시 조리명장 김영희 명장이 마을방송국 촬영을 통해 건강식 메뉴인 ‘이재명 피자’ 만들기 과정을 선보이며 남도음식 콘텐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번 촬영은 한국IT산업뉴스 강진교 발행인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지역의 음식 명인이 지닌 기술과 철학을 영상 콘텐츠로 기록해 더 많은 이들과 나누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단순한 요리 시연을 넘어 남도의 식재료와 손맛, 그리고 건강한 음식문화의 가치를 쉽고 친근하게 전달하는 자리였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번에 소개된 ‘이재명 피자’는 일반적인 피자와는 다른 발상에서 출발한 메뉴다. 밀가루를 사용하지 않고 잡곡밥을 활용해 누룽지처럼 바삭한 도우를 만들고, 그 위에 시래기와 고사리, 연근 등 남도의 식재료를 얹어 완성하는 건강식이다. 여기에 비트로 색을 낸 연근 토핑을 더해 시각적인 매력까지 살렸다. 서양식 피자의 형태를 빌리되, 내용은 철저히 한국적이고 남도적인 재료로 채운 것이 특징이다. 김영희 명장은 이 요리를 통해 “누구나 부담 없이 먹을 수 있고,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음식”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촬영 현장에서 김 명장은 차분한 손놀림으로 잡곡밥을 프라이팬에 고르게 펴 바삭한 도우를 만들고, 들기름에 볶아낸 나물을 정성껏 올리며 자신만의 조리 비법을 하나하나 소개했다. 특히 나물을 절구에 가볍게 빻아 식감을 부드럽게 만드는 방법과, 연근을 얇게 썰어 비트 색을 입혀 튀겨내는 과정은 현장의 관심을 모았다. 남도음식이 단지 전통적인 상차림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얼마든지 새로운 형식으로 재해석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이번 콘텐츠 촬영은 강진교 발행인이 후원했다. 강 발행인은 평소 마을방송국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의 사람과 이야기, 기술과 문화를 영상과 기사로 남기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역의 숨은 명인과 소상공인, 공동체의 가치를 발굴해 콘텐츠로 기록하는 데 힘을 쏟고 있으며, 이번 김영희 명장의 요리 촬영 역시 그 연장선에서 추진됐다. 강 발행인은 지역민의 삶과 기술을 기록하는 일이 곧 지역의 자산을 남기는 일이라고 보고, 취재와 촬영을 통해 지역 고유의 콘텐츠를 넓혀가는 데 꾸준히 힘을 보태고 있다.
촬영 뒤 김영희 명장은 소박하지만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그는 “아직 카메라 앞에서 말하는 건 익숙하지 않아서 어렵다”며 웃어 보였지만, 곧 “그래도 요리는 말보다 훨씬 쉽다”고 말했다. 오랜 시간 주방에서 쌓아온 경험과 손맛만큼은 누구보다 자신 있다는 뜻이 담긴 표현이었다. 실제로 그는 화려한 말보다 음식으로 자신의 철학을 보여주는 인물이다. 정성과 손끝의 감각, 재료를 대하는 태도, 먹는 이를 생각하는 배려가 곧 그의 언어이자 메시지이기 때문이다.
김 명장은 이어 앞으로의 바람도 밝혔다. 그는 “앞으로 남도음식의 콘텐츠를 함께 담고 싶다”며 “좋은 식재료와 전통의 맛, 건강한 조리법을 더 많은 분들에게 알릴 수 있다면 정말 뜻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는 단순히 한 번의 촬영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남도음식의 다양성과 깊이를 지속적으로 기록하고 공유하고 싶다는 의지로 읽힌다. 계절마다 달라지는 재료, 지역마다 다른 손맛, 전통 속에 숨어 있는 조리의 지혜를 콘텐츠로 풀어낸다면 남도음식은 더욱 많은 이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촬영은 한 명장의 요리 시연을 기록한 데 그치지 않았다. 이는 지역의 음식문화가 디지털 콘텐츠와 만나 더 넓은 대중과 소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자리였다. 특히 남도음식은 풍부한 식재료와 깊은 맛, 오랜 전통을 갖추고 있음에도 이를 현대적인 콘텐츠 언어로 풀어내는 작업은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런 점에서 김영희 명장과 마을방송국의 만남은 전통과 기록, 지역성과 미디어가 만나는 의미 있는 시도로 평가할 수 있다.
강진교 발행인의 후원 아래 진행된 이번 촬영은 지역 명인의 기술을 단지 개인의 경력으로 남기지 않고, 지역사회가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문화 자산으로 바꾸는 작업이기도 하다. 김영희 명장이 가진 한식의 경험과 남도음식의 철학, 그리고 건강한 식문화에 대한 고민이 영상이라는 형식을 통해 보다 생생하게 전달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앞으로 지역 음식문화 콘텐츠의 새로운 모델로 이어질 가능성도 품고 있다.
말은 익숙하지 않지만 요리만큼은 누구보다 진심이라는 김영희 명장의 고백은 오히려 깊은 울림을 남긴다. 화려한 수식보다 정직한 손맛으로 자신의 길을 걸어온 장인의 태도, 그리고 그 이야기를 지역 콘텐츠로 남기려는 마을방송국의 기록이 만나 남도음식의 새로운 한 장면을 만들어냈다. 앞으로 김영희 명장과 강진교 발행인이 함께 담아낼 남도의 맛과 이야기가 또 어떤 따뜻한 콘텐츠로 이어질지 기대가 모아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