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 기반 언어 처리 전문 기업 아이브릭스가 포항시 홈페이지에 생성형 AI 챗봇 서비스를 구축하고 정식 운영에 돌입했다. 클라우드 환경에서 제공되는 구독형(SaaS) 구조를 적용해 기존 온프레미스 방식 챗봇의 높은 초기 구축 비용과 장기 구축 기간, 유지관리 한계를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챗봇은 시민 문의가 많은 여권 민원을 비롯해 복지·환경, 건설·교통 분야를 중심으로 우선 적용됐다. 시민들이 자주 찾는 핵심 행정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하도록 설계됐으며, 향후 운영 과정에서 상담 범위와 기능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운영 편의성도 강화됐다. 포항시 담당자는 자료 업로드 방식으로 행정 데이터를 손쉽게 추가·수정할 수 있어 제도 변경이나 신규 업무 발생 시에도 챗봇 응답을 신속히 반영할 수 있다. 또한 운영 중 발생하는 이슈를 한 화면에서 질의응답 형태로 확인할 수 있는 전용 Q&A 페이지가 제공돼 관리 부담을 줄였다.
아이브릭스는 대구시, 인천시, 용인시 등 다수 지자체에 NLU 기반 행정 챗봇을 구축·운영하며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포항시 행정 환경과 시민 이용 패턴을 분석해 이번 서비스를 구현했다. 단순 구축을 넘어 실제 행정 현장에서의 운영 효율성과 확장성을 고려한 구조 설계에 중점을 둔 것으로 평가된다.
회사 측은 구독형 챗봇이 비용 절감뿐 아니라 지속적인 기능 고도화와 안정적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존 구축형 시스템과 차별화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 여러 지자체와 서비스 도입을 협의 중이며, 비교적 낮은 비용으로 생성형 AI 도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아이브릭스는 중소 지자체와 공공기관도 부담 없이 고성능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SaaS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전국 어디서나 격차 없는 지능형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표준 모델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