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BIKY)가 한국 단편영화 창작자를 대상으로 한 경쟁 부문 ‘새로운 별빛’을 정식 출범하고 첫 공개 공모에 나선다. 이번 공모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중심으로 한 서사를 다루는 단편영화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는 신진 영화인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한국 단편경쟁 부문 ‘새로운 별빛’을 공식 경쟁 체제로 전환하고 작품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해당 부문은 지난해 프로그램 형태로 운영됐으나, 올해부터는 별도의 공모와 심사를 거치는 독립 경쟁 섹션으로 확대됐다.
영화제 측은 최근 한국 영화계에서 어린이와 청소년을 주인공으로 한 작품이 증가하고 있는 흐름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2016년 윤가은 감독의 <우리들> 이후 <흩어진 밤>(2019), <벌새>(2019), <남매의 여름밤>(2020), <비밀의 언덕>(2023), <막걸리가 알려줄거야>(2024), <3학년 2학기>(2024), <캐리어를 끄는 소녀>(2025) 등 다수의 작품이 국내외 영화제에서 주목받으며 한국 영화의 새로운 경향을 형성해 왔다.
특히 단편영화 분야에서 이러한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다는 점에서 BIKY는 어린이·청소년의 시선을 통해 동시대 현실을 조망하는 창작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공모 대상은 2025년 1월 이후 제작이 완료된 20분 이내 단편영화로, 대학생 및 성인 감독이라면 누구나 출품할 수 있으며, 극영화·애니메이션·다큐멘터리 등 형식 제한은 없다. 작품은 어린이, 청소년 또는 가족을 소재로 하거나 이들의 삶을 깊이 있게 다룬 내용이어야 한다.
접수 기간은 2026년 2월 12일부터 3월 17일 오후 2시까지이고, 출품은 BIKY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본선 진출작은 예심을 거쳐 선정된다. 최종 수상작은 영화제 기간 중 본선 심사를 통해 결정되며, 결과는 2026년 4월 22일 홈페이지에 공지된다.
수상 부문으로는 ‘새로운별빛상’이 마련돼 상패와 상금이 수여된다. 또한 국내외 청소년 감독이 참여하는 ‘레디~액션! 18’ 출품작 중 한 편을 선정하는 ‘새로운별빛상 18’도 함께 진행된다.
이현정 집행위원장은 “한국 영화의 미래를 이끌 신진 창작자들의 신선한 시선과 도전을 기다린다”며 “어린이와 청소년의 삶을 조명하는 작품들이 이번 공모를 통해 더욱 확장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BIKY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