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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 77만 명 돌파한 청남대… 올해 ‘100만 관광지’ 도약 시동

충북 청남대, 힐링교육·카페·모노레일로 체류형 관광 전환 가속

규제 완화 이후 방문객 꾸준한 증가세… 코로나 이전 수준 완전 회복

3월 모노레일 준공 앞두고 교통약자 친화 관광지로 변신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가 지난해 관람객 77만 명을 넘어선 데 이어, 올해 100만 명 달성을 목표로 본격적인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충청북도 청남대관리사업소는 2025년 한 해 동안 청남대를 찾은 관람객 수가 총 77만 6천 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024년 75만 8천 명, 2023년 72만 명과 비교해 각각 2.4%, 7% 이상 증가한 수치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됐던 2020년 24만 명 수준까지 감소했던 관람객 수가 이후 매년 꾸준히 회복세를 보이며, 코로나 이전 연평균 방문 규모를 완전히 회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사진: 청남대 관람중인 관광객의 이미지, gemini 생성]

청남대관리사업소는 관람객 증가의 배경으로 상수원관리규칙 개정에 따른 규제 완화를 꼽았다. 충청북도가 추진해 온 규제 개선이 현실적인 성과로 이어지며, 청남대가 변화와 혁신의 상징 공간으로 재도약하는 계기가 됐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청남대 운영을 대표하는 핵심 키워드는 △나라사랑교육문화원 힐링체험교육 △카페 더 청남대 본격 운영 △모노레일 착공이다. 이들 사업은 모두 상수원보호구역 내에서 최초로 추진된 사례로, 40여 년간 이어진 제약을 넘어선 전환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통령 별장과 나라사랑교육문화원을 연계한 종합 교육 프로그램은 1박 2일 체류형과 당일형 등 총 4개 과정으로 운영됐다. 이를 통해 한 해 동안 4천700여 명이 교육에 참여했으며, 만족도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95% 이상이 매우 만족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2월 문을 연 ‘카페 더 청남대’ 역시 방문객 증가에 힘을 보탰다. 오랜 규제로 인해 간단한 휴식 공간조차 부족했던 청남대에 커피와 음료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되며, 약 8만 명이 카페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가장 큰 변화는 3월 준공을 앞둔 청남대 모노레일이다. 모노레일은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관광 동선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모노레일이 연결되는 제1전망대는 대청호와 청남대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명소지만, 기존에는 645개의 계단을 올라야만 접근이 가능했다. 이로 인해 노약자와 어린이, 장애인의 접근이 쉽지 않았다.

 

모노레일이 본격 운행에 들어가면 누구나 부담 없이 전망대에 오를 수 있게 되며, 청남대의 대표적인 지속 가능 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청남대는 이와 함께 축제, 전시, 공연 등 문화 콘텐츠를 확대해 단순 관람형 관광지를 넘어 ‘쉬고 머물며 즐기는 공간’으로의 전환을 추진한다. 체류형 관광 기반을 강화해 100만 관람객 시대를 열겠다는 구상이다.


 

청남대는 규제 완화 이후 교육·편의·교통 인프라를 확충하며 관람객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모노레일 완공과 문화 콘텐츠 확대로 체류형 관광지로서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람객 77만 명을 기록한 청남대는 이제 100만 명 시대를 향한 도전에 나섰다. 접근성과 체류 요소를 강화한 전략이 현실화될 경우, 충북을 대표하는 관광 거점으로서 위상도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작성 2026.02.10 14:46 수정 2026.02.10 14:56

RSS피드 기사제공처 : 라이프타임뉴스 / 등록기자: 최수안 정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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