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학교 교양교육원 이형주 교수가 미래융합통섭학회가 수여하는 ‘2025 우수학술상’ 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2026년 1월 24일, 서울 벤처대학원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수상은 이 교수가 학회 학술지 『융합과 통섭(JCC)』에 게재한 논문 「소재와 제작 방식을 기반으로 한 에어리스 농구공의 기능적 특성에 대한 연구」가 학술적 기여도를 인정받으며 이뤄졌다. 논문은 2025년 제8권 1호(Vol.8, No.1), pp.54–77에 실렸다. 해당 연구는 최근 스포츠 용품 분야에서 주목받는 에어리스 농구공 제작을 대상으로, 소재와 제조 방식의 조합에 따라 성능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실험적으로 검증한 것이 특징이다.
연구는 프로토타입 제작에 TPU, Nylon, PLA 등 다양한 소재를 적용하고, 출력 방식으로 SLS(Selective Laser Sintering)와 FDM(Fused Deposition Modeling)을 활용했다. 이후 탄성, 내구성, 그립감, 경기 적합성을 핵심 평가 항목으로 설정해 정량 데이터와 정성적 피드백을 종합 분석했다. 분석 결과, TPU 소재와 SLS 출력 방식의 조합이 전 평가 항목에서 가장 우수한 성능을 보이며 기존 공기 주입식 농구공과 유사한 경기 적합성을 나타냈다. 반면 PLA와 FDM 조합은 가장 낮은 성능을 기록해 제작 적합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Nylon은 TPU보다 성능이 낮았지만 중간 수준을 유지해 소재 선택의 대안 가능성도 시사했다.
이형주 교수는 이번 연구가 단발성 성과가 아니라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이번 논문 이전에도 에어리스 농구공의 기술적 특성에 관한 연구를 선행해 왔으며, 축적된 연구 흐름 속에서 소재·제작 방식의 변인을 보다 체계적으로 확장해 이번 결과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연구 수행 과정에서 홍익대학교 메이커스페이스의 지원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점도 함께 전해졌다. 이 교수는 프로토타입 제작과 출력 공정 적용, 반복 실험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메이커스페이스의 도움을 받아 연구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고 밝혔다.
이형주 교수는 “에어리스 농구공은 펑크·공기압 관리 문제를 줄이면서도 경기력을 담보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며 “본 연구는 소재의 물리적 특성과 제작 공정의 정밀성이 경기 적합성을 좌우한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에는 다양한 환경 조건에서의 추가 실험과 함께 경제적 타당성까지 검토해 실제 적용 가능성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미래융합통섭학회 김찬선 회장은 “스포츠 장비 연구가 단순 설계 수준을 넘어, 재료·제조 공정과 경기 수행 평가를 결합한 실증 연구로 확장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수상은 융합연구의 가치와 산업적 파급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고 평가했다.

#사진 - 이형주 교수, 홍익대학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