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범농구교실 창립 21주년을 기념하여 개최된 ‘제2회 용산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배 농구대회’가 지난 6월 용산구문화체육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유소년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한 이번 대회는 농구를 통한 인성교육과 건강한 스포츠 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진행되었으며, 그중에서도 ABC 그룹 부문은 참가자들의 뜨거운 열정과 숨은 실력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였다.



ABC 그룹은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 사이의 농구 입문자와 저경력자가 참가하는 부문으로, 이번 대회에는 산왕, 리라, 해남, 고양 총 4개 팀이 참가하여 리그전 방식으로 치러졌다. 경기 내내 안정된 수비력과 빠른 공수 전환을 앞세운 산왕팀이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으며, 특히 팀의 중심인 차지윤 선수가 대회 MVP로 선정되며 주목을 받았다. 차지윤 선수는 뛰어난 득점력과 코트 위 리더십은 물론, 팀원들을 독려하고 경기를 조율하는 침착한 플레이로 심사위원단의 만장일치 지지를 얻었다.




2위를 차지한 리라팀은 조직적인 움직임과 끈기 있는 수비로 좋은 경기를 보여주었고, 해남팀과 고양팀은 각각의 색깔이 돋보이는 플레이로 공동 3위에 올랐다. 해남은 유기적인 패스와 기본기에 충실한 경기 운영이 인상적이었고, 고양은 속공 중심의 공격 전개와 과감한 돌파로 관중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경기 결과를 떠나 모든 팀이 경기 후 서로 인사하고 격려하는 모습은 스포츠의 본질적인 가치인 존중과 페어플레이를 잘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대회를 주최한 한기범농구교실 이형주 단장은 “농구는 단순한 경기 이상의 가치를 지닌 스포츠”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아이들이 팀워크와 리더십을 배우고, 땀의 가치를 체험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ABC 그룹의 선수들은 승패에 상관없이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며 코트 위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경기 중에는 부모와 코치, 친구들의 응원이 끊이지 않았으며, 벤치에서의 태도와 경기 외적인 부분에서도 성숙한 모습을 보이며 많은 이들의 박수를 받았다.
한기범농구교실은 2003년 창립 이후 지난 21년간 유소년 농구 교육의 기틀을 다져온 대표적인 생활체육 기관으로, 이번 대회를 통해 그간의 철학과 실천이 현장에서 빛을 발하는 순간들을 연출해냈다. 단순한 경쟁이 아닌 배움의 장으로 꾸며진 이번 농구대회는 지역 사회 내 스포츠 교육의 바람직한 방향성을 제시했으며, 공공기관과 체육 교육 단체 간의 모범적인 협업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우리들의 슬램덩크’라는 부제를 단 이번 대회는 농구를 통해 성장하고 도전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통해 감동을 전했으며, 향후 정례화를 통해 더 많은 참가자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무대로 확장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ABC 그룹 부문은 스포츠의 교육적 가능성과 참가자 개개인의 성장을 동시에 이끌어낸 상징적인 사례로 남게 되었다.
#사진 - 한기범농구교실, 용산구시설관리공단, 용산구문화체육센터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