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인류 역사의 중요한 전환점을 목격하고 있다.
지금 인류는 평화와 대규모 전쟁 사이에서 중대한 선택의 갈림길에 서 있다. 마이클 스나이더는 최근 칼럼에서 “평화를 선택할 기회의 창이 급속히 닫히고 있다”며 미국의 대러·대이란 외교 노선이 결정적인 전환점에 이르렀음을 경고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해 7개 조항의 평화안을 제시한 상태이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측 모두가 이를 수용하지 않으면 “협상에서 물러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J.D. 밴스 부통령은 인도 방문 중 기자들에게 “양측이 동의하지 않으면 미국은 빠질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 평화안에는 크림반도와 동부 점령지에 대한 러시아의 지배를 '사실상 인정'하고, 우크라이나의 NATO 비가입 보장, 제재 해제 및 미국과의 경제 협력이 포함되어 있다. 반면 우크라이나는 안전보장, 일부 점령지 반환, 드네프르강 통행 보장 및 전후 재건 지원 등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크림반도는 우크라이나 영토이며, 법적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거부했고, 러시아 측 대변인 드미트리 페스코프 또한 “조건을 모른다”며 즉답을 피했다.
결과적으로, 어느 쪽도 협상안을 수용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며, 미국의 중재가 실패할 경우 전쟁은 더욱 격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한편, 러시아는 이란과 전략적 군사·외교 협정에 서명하며 새로운 축을 형성하고 있다. 이 협정은 양국이 제3국의 적대 행위에 군사 지원을 하지 않기로 한 조항을 포함하고 있다. 이는 미국과 이란 사이의 긴장을 한층 고조시키고 있다.
마르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이란의 우라늄 농축은 어떤 경우에도 허용될 수 없다”며, 이란이 핵 협상에 응하지 않을 경우 군사 행동도 불사할 것이라는 입장을 시사했다.
결국,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평화가 실패할 경우 전쟁은 더욱 치명적인 단계로 들어설 수 있으며, 동시에 이란과의 긴장도 군사 충돌로 비화할 위험이 커지고 있다. 지금은 인류가 어느 방향으로 나아갈지를 결정해야 하는 순간이다.
-마이클 스나이더 컬럼 발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