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이란에서 미국의 공습에 청신호를 주지 않는다면 이스라엘이 무엇을 할 것인가?
2025년 현재, 미국과 이란 사이의 긴장 고조는 단순한 지역 갈등을 넘어 인류사의 중대한 분기점으로 번지고 있다. 전쟁이냐, 협상이냐. 세계는 지금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결정을 숨죽여 지켜보고 있다. 그는 “앞으로 2주 이내” 이란과의 협상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이스라엘-이란 간의 격화되는 분쟁 속에서, 미국의 군사 개입을 피하려는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그는 “전쟁은 1초 전까지도 상황이 바뀔 수 있다”며, 최후의 순간까지 결정을 유보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그러나 동시에 그는 이란의 핵개발을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는 의지도 분명히 하고 있다.
이스라엘의 입장은 단호하다. 이미 IDF는 이란 전역의 군사시설을 폭격하고 있으며, 테헤란 근교 아라크 중수로 원자로를 타격하는 작전까지 감행했다. 그들의 궁극적 목표는 포르도우(Fordow) 지하 핵시설이다.
문제는 포르도우가 너무 깊고 견고하다는 데 있다. 이스라엘은 이를 파괴할 능력이 없다. 오직 미군의 벙커버스터 폭탄(GUB-57)만이 그것을 제거할 수 있다. 이에 트럼프는 해당 무기가 실제로 포르도우를 무력화할 수 있는지에 대한 군사적 검토를 진행 중이다. 국방 관계자들은 전술핵무기를 제외하고는 확신하기 어렵다는 회의적 평가를 내놓고 있다.
만약 트럼프가 공습을 승인하지 않는다면, 이스라엘은 특수부대를 동원한 지상작전으로 전환할 수 있다. 실제로 작년 9월, 시리아의 지하 미사일 공장을 파괴한 전례가 있다. 그러나 포르도우는 그보다 훨씬 더 복잡하고 위험한 작전이 될 것이다.
한편, 이란은 이미 이스라엘의 소로카 메디컬 센터를 미사일로 타격했으며, 이는 병원 인근의 군사 기지를 겨냥한 것이라 주장했지만, 이스라엘은 이를 심각한 전쟁범죄로 규정하며 보복을 경고하고 있다.
현재 지중해에는 세 척의 미 항공모함이 배치되고 있으며, 미국의 공습 시나리오를 뒷받침할 수 있는 준비가 완료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트럼프의 최종 결단에 달려 있다.
그가 협상을 선택하느냐, 벙커버스터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중동의 운명은 물론 전 세계의 안보지형도 크게 요동칠 것이다.
-마이클 스나이더 컬럼 발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