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농구 저변 확대를 위한 움직임이 일산에서 조용하지만 강하게 시작되고 있다. 한기범농구교실 창립 21주년을 맞아, 6월부터 이형주 단장이 새롭게 창단한 여자농구 동호회팀 ‘일산퀸즈’ 가 정식 훈련 시작 3주 만에 안정적인 팀 구성을 이뤄내며, 오는 8월 10일 예정된 여자부 농구대회 출전을 앞두고 있다. 일산퀸즈는 단 2명의 참가자로 시작되었지만, 현재는 파주, 인천 등 인근 지역에서 소식을 듣고 찾아온 열정 있는 여성 플레이어들이 모이며 5명 이상의 멤버로 성장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팀 구성이 아닌, 여성 농구 문화의 새로운 물결을 상징한다.
이형주 단장은 한기범농구교실의 단장이자 체육 관련 대학 강의와 연구를 병행하고 있는 교수로서, 여자 농구의 활성화를 위해 실질적 참여와 실천을 겸하고 있는 대표적 사례다. 단장으로서 그는 동호회 창단과 대회 참가를 추진하는 한편, 교수로서도 자신이 지도하는 대학 내에 여자 농구팀을 새롭게 조직해 오는 2학기부터 재능기부 형태의 수업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동영상] 용산퀸즈의 대회응원 영상 https://youtube.com/shorts/NARAHKHeY3A
이형주 단장은 “학생을 가르치는 것도, 지역에서 농구팀을 만드는 것도 결국은 농구의 저변 확대와 스포츠 교육의 실천을 위한 일”이라며, “직접 땀 흘리며 움직이지 않으면 변화는 오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그는 논문 연구, 강의, 교육 기획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매주 지역 체육관에서 꾸준히 운동 시간을 확보하며 회원들과 함께 호흡하고 있다.
현재 ‘일산퀸즈’는 매주 일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3시까지 일산 홀트장애인종합체육관에서, ‘용산퀸즈’는 매주 월요일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서울 원효로다목적체육관에서 정기 훈련을 진행 중이다.

이러한 노력은 단순히 하나의 팀을 운영하는 차원이 아니라, “누구나 농구를 시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 “여성이 코트에서 당당히 뛸 수 있는 공간을 넓히는 것”이라는 사회적 약속의 실현으로 평가받고 있다. 다가오는 여자부 농구대회에 첫 출전을 앞둔 일산퀸즈의 도전이, 더 많은 여성 농구인들에게 새로운 영감과 용기를 전하기를 기대한다.
#사진 - 한기범농구교실, 국제스포츠전문지도자협회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