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학교 사회체육학과 4학년 윤승원 학생은 ‘스포츠빅데이터’ 수업을 통해 숫자와 그래프를 해석하는 눈을 키웠다. 그는 “숫자 뒤에 숨은 팬들의 진짜 이야기를 발견하는 과정이 무척 흥미로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 학생은 데이터 전처리부터 분석, 시각화까지 전 과정을 스스로 수행하며 학습의 동기를 높였다. 특히 개인 프로젝트 수행 중 마주한 반복적인 오류와 시행착오는 오히려 중요한 성장의 계기가 되었다. 그는 “밤늦도록 자료를 뒤지며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스스로를 격려하고 성장하는 경험을 했다”고 회고했다.
그가 진행한 프로젝트의 제목은 ‘유튜브 빅데이터를 통한 프리미어리그와 K리그 팬 인식 비교 분석’ 이다. 2024년 1월부터 2025년 6월까지 유튜브 하이라이트 영상 댓글 데이터를 수집한 후, NetMiner와 Orange3를 활용해 키워드 네트워크 분석 및 감성 분석을 수행했다. 분석 결과, 프리미어리그(EPL)는 ‘선수 퍼포먼스’, ‘글로벌 구단’ 등 긍정적인 퍼포먼스 중심 키워드가 중심을 이뤘으며, 반면 K리그는 ‘감독 운영’, ‘승강제’, ‘지역 팬덤’ 등 제도적 요소에 대한 비판과 개선 요구가 두드러졌다. 윤승원 학생은 이를 토대로 각 리그에 적합한 브랜딩 전략 방향도 함께 제시했다. 수업의 실용성도 돋보였다. 실제 경기 분석, 팬 감성 분석 등 현장에서 바로 응용 가능한 사례 중심 강의로 구성되어 있어, 강의 종료 후에도 자발적으로 실험과 분석을 이어가고자 하는 동기가 자연스럽게 형성되었다는 것이 윤 씨의 평가다.
지도교수인 김경식 교수는 “스포츠빅데이터 분석 강의는 학생들이 스포츠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형 역량과 문제 해결 능력을 자연스럽게 키워가는 과정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윤승원 학생은 “이 수업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문제 해결과 분석 역량을 동시에 성장시킨 최고의 경험이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례는 스포츠와 데이터의 융합 교육이 단순한 이론 습득을 넘어, 학생 개인의 성장을 이끄는 실질적 교육 모델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예시가 될 것이다.

#사진 – 호서대학교 사회체육학과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