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SN엔터스타뉴스ㅣ방준희 기자
주한 타지키스탄 대사관이 오는 6월 27일부터 30일까지 인천에서 개최되는 ‘2025 인천국제민속영화제(IIFF)’에 공식 참석을 확정했다. 동시에 대사관이 추천한 다큐멘터리 《사라즘을 아라가요》, 시적 다큐멘터리 《삶 줌》, 전통 설화 기반 드라마 《코프 산 뒤의 공주》 등 세 편의 민속영화가 본 영화제의 예선작 후보로 선정되며 타지키스탄의 풍부한 전통과 민속적 세계관을 세계에 소개하게 되었다.
이번 타지키스탄의 적극적인 참여는 한국과 중앙아시아 간 문화교류를 활성화하고, 민속영화제의 핵심 철학인 ‘전통의 뿌리와 미래 가치 조명’이라는 주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대사관은 영화 상영 외에도 자국의 민속예술과 문화를 소개하는 전통문화 부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2025년 6월 13일, 인천에서 주한 타지키스탄 대사관이 오는 6월 27일부터 30일까지 인천 중구 항동 인천국제수산물타운에서 개최되는 ‘2025 인천국제민속영화제(IIFF)’에 공식 참석하기로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대사관이 추천한 세 편의 민속영화가 본 영화제의 예선작 후보(Festival Pre-selection Films)로 선정되어 타지키스탄의 깊이 있는 전통과 민속적 세계관을 전 세계에 소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에 선정된 세 편의 영화는 타지키스탄의 다채로운 민속 문화를 조명했다. 첫 번째 작품인 루스탐 사토르조다 감독의 다큐멘터리 《사라즘을 아라가요 (The Glory of Sarazm)》는 타지키스탄 북서부에 위치한 고대 유적지 사라즘(Sarazm)의 역사적 가치를 조명했다. 5,500년 전 청동기 시대에 형성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사라즘의 발굴 장면과 유적지 전경, 전문가 해설을 통해 인류 고대 문명의 발자취를 생생히 전달했으며, 이는 영화제의 핵심 철학인 ‘전통의 뿌리와 미래 가치 조명’에 완벽히 부합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두 번째 작품은 무하밧 사토리 감독의 시적 다큐멘터리 《삶 줌 (Life Zoom)》이었다. 이 작품은 타지키스탄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 속 민속문화를 클로즈업하여 조명했으며, 전통시장, 가족 모임, 농촌 풍경, 축제 준비 등 민속적 요소가 자연스럽게 스며든 삶의 모습을 따라가며, 인간의 소소한 삶 속에서 빛나는 전통의 지속성과 공동체 정신을 묘사했다. 이 영화는 현대 사회 속에서도 살아 숨 쉬는 ‘살아있는 전통문화’의 힘을 보여주며 영화제의 지향점과 잘 어울린다고 평가됐다.
세 번째 작품은 바흐롬 사이피딘노브 감독의 전통 설화 기반 드라마 《코프 산 뒤의 공주 (Princess Behind the Qof Mountains)》였다. 타지크 전통 설화에 기반한 신화적 이야기로, 신비로운 코프 산맥 너머에 숨겨진 한 공주의 전설을 따라갔다. 운명과 희생, 영적 탐색을 주제로 하며, 전통 음악과 영상미가 어우러진 영화는 관객을 민속적 상상력의 세계로 이끌었다. 설화적 상징과 구전 문화의 힘을 현대 영상언어로 재현한 이 작품은 타지크 민속 정체성의 심층을 드러내는 대표적 민속극 영화로 평가됐다.
타지키스탄 대사관은 영화 상영 외에도 자국의 민속예술과 문화를 소개하는 전통문화 부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는 한국과 타지키스탄 간의 문화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고, 중앙아시아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국제민속영화제 조직위원회는 타지키스탄 대사관의 적극적인 참여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다문화 민속의 공존과 전통의 미래적 가치를 전 세계와 함께 나누는 영화제가 되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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