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을 위해 간헐적 단식이 좋다고들 한다.
그래서 나도 조금씩 신경 쓰며
식사를 조절하려고 한다.
그런데 가족을 만나면
이상하게 그게 잘 되지 않는다.
오랜만에 모인 자리,
반가운 얼굴들,
좋아하는 음식들.
그 순간에는 조절보다
즐거움이 먼저가 된다.
평소보다 조금 더 먹고,
조금 더 웃고, 조금 더 오래 앉아 있는 시간.
그래서인지 오늘같은 날엔
간헐적 단식이 아니라 간헐적 과식이 된다.
가끔만나는 이런 날까지
굳이 조절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건강도 중요하지만
사람과 함께하는 시간도
그만큼 소중하니까.
오늘은 많이 먹었지만, 마음은 더 많이 채워진 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