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노후 저층주택 집수리 지원사업인 ‘새빛하우스’를 확대하며 시민 주거환경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수원시는 올해 904호를 추가 선정해 연내 누적 3천호 규모의 집수리 지원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023년 305호를 시작으로 2024년 791호, 2025년 1003호를 지원한 데 이어 올해까지 총 3003호의 노후 주택이 새빛하우스를 통해 새 단장을 하게 된다.
지원 대상은 사용승인 후 20년이 지난 단독·다가구주택과 다세대·연립주택이다. 방수, 단열, 도장, 창호, 난방설비, 전기시설 등 주택 성능과 경관 개선 공사비의 90%를 최대 1200만원까지 지원한다.
새빛하우스는 재개발·재건축이 어려운 구도심 저층 주거지를 중심으로 추진됐다. 수원시는 문화재 보호구역과 비행고도 제한 등 각종 규제로 도시 정비가 쉽지 않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집수리 지원을 제도화하고 지원 체계를 표준화했다.
집수리 지원구역도 지속 확대됐다. 시범사업 당시 4개 지역에서 시작해 현재 38개 행정동으로 늘어났다. 특히 수원시정연구원 분석 결과 사업 참여 141가구의 월평균 에너지 사용량은 13.1% 감소했고,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19.1% 줄어 연간 약 130톤의 탄소 감축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확인됐다. 사업 참여 업체의 96%가 매출 증가 효과를 체감했고 평균 20%의 매출 상승을 기록했다. 생산유발 효과는 221억원, 취업유발 효과는 146명으로 분석됐다.
수원시는 독립유공자와 6·25 참전유공자 노후주택 지원, 골목길 재생사업 등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또 전용 홈페이지와 상담소 운영, 등록업체 114곳 지정, 전국 최초 표준 집수리 단가 도입 등을 통해 시민 편의성과 공사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새빛하우스는 단순한 집수리를 넘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주거복지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품질 관리와 상담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