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소년의 디지털 미디어 과의존 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체계적인 교육 모델이 현장 확산 단계에 들어섰다.
시립보라매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는 청소년의 건강한 디지털 미디어 사용을 돕기 위한 ‘안녕 마음싸인’ 매뉴얼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프로그램의 전국적 확산과 현장 적용을 목표로 기획됐다.
센터는 서울시가 운영하고 서울가톨릭청소년회가 수탁 운영하는 기관으로, 이번 교육을 통해 검증된 예방 교육 모델을 전국 교사와 청소년 지도자들에게 공유하며 선도적 사례를 제시했다.
‘안녕 마음싸인’은 초등학교 5·6학년을 주요 대상으로 한 디지털 미디어 과의존 예방 프로그램으로, 청소년의 자기 이해와 스트레스 관리 능력 향상을 통해 스스로 미디어 사용을 조절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둔다.
특히 프로그램은 사랑의열매와 서울대학교가 공동으로 연구·개발했으며, 사전 검증을 통해 효과성을 입증했다. 2026년 실시된 ‘안심코드 2차년도 효과성 검증 연구’ 결과에 따르면, 참여 청소년의 자기 이해 역량이 전반적으로 향상됐고 ‘문제 대응방법 이해’ 영역에서는 점수가 크게 상승하는 등 긍정적인 변화가 확인됐다.
이번 교육은 실제 학교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다. 욕구 인식, 스트레스 이해, 위기 상황 대처 능력 강화 등 프로그램의 핵심 단계가 시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참여자 간 채팅을 활용한 쌍방향 교육 방식이 도입돼 높은 몰입도를 이끌어냈다.
교육 만족도 역시 높게 나타났다. 참여자의 대다수가 교육 과정과 내용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실제 교육 현장 적용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이 이어졌다. 특히 초등학생의 인터넷 사용 문제 예방을 위한 필수 프로그램으로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됐다.
센터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서울시 내 권역별 아이윌센터를 통해 약 300학급을 대상으로 예방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전국 단위로 수료 강사에게 매뉴얼과 교재를 지원하고,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프로그램의 질적 확산을 이어갈 방침이다.
한편 센터는 ‘안심코드’ 사업을 통해 미디어 과의존 위험군 청소년을 대상으로 무료 상담을 제공하고 있으며, 개인·가족 상담과 더불어 캠프, 동아리 등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