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퇴행성 뇌질환 치료 분야에서 비침습 전자약 기반의 새로운 접근법이 제시되며 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양자뇌신경과학연구소(KIQBNS)는 뇌 노폐물 배출 시스템인 글림파틱(Glymphatic) 체계 활성화를 통해 치매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연구소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tRFPM(경두개 무선 주파수 펄스 변조) 기술을 기반으로 ‘신경 조절 펌프’ 기능을 구현, 뇌척수액 흐름을 촉진하고 독성 단백질 배출을 유도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특히 각성 유발 K-복합기(WEK)와 마이어 파동 공명 이론을 결합해 뇌의 자정 작용을 극대화하는 비침습적 방식이 특징이다.
이 같은 연구 성과는 최근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열린 ‘제7회 AKN(재미한인신경과학자협회) 심포지엄’에서 발표됐다. 연구를 이끈 김광우 원장은 실험 과학자로서 tRFPM 기술이 기존 화학적 치료 방식과는 다른 물리적 접근을 통해 뇌 노폐물 제거를 가능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항체 기반 치매 치료제는 아밀로이드 제거 과정에서 ‘ARIA(아밀로이드 관련 영상 이상)’로 불리는 뇌부종 및 뇌출혈 등의 부작용이 한계로 지적된다. 반면 tRFPM 기술은 비침습 심부 뉴로듈레이션 방식으로 작용해 이러한 부작용 위험을 줄이면서도 노폐물 배출을 유도할 수 있는 새로운 메커니즘을 제시했다.
연구소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기술 상용화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스핀오프 스타트업 설립을 추진하는 동시에 오는 6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2026 BIO USA’에 참가해 글로벌 임상 파트너링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KIQBNS 관계자는 “뇌과학과 양자역학의 융합을 기반으로 퇴행성 뇌질환의 근본적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이 목표”라며 “글로벌 협력을 통해 기술 검증과 상용화를 동시에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