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기반 헬스케어 기술이 고령층 돌봄 방식에 새로운 전환점을 제시하고 있다.
베이직인터내셔널은 자사의 음성 합성 기술 ‘아우라보이스(Aura Voice)’에 생성형 대화 AI를 결합한 ‘대화형 AI 보이스 케어’ 솔루션을 탑재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술은 어르신과의 실시간 양방향 소통을 통해 정서적 케어와 건강 모니터링을 동시에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솔루션은 거대언어모델(LLM)과 음성 복제 기술을 통합해 자녀의 말투와 음성을 학습한 AI가 자연스러운 대화를 구현한다. 단순 안내형 음성 서비스와 달리 일상적인 안부 확인, 건강 상태 점검, 과거 대화 기반 연속 케어 등이 가능해 보다 인간적인 소통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보호자가 부재한 상황에서도 24시간 대화형 케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AI는 어르신의 일상 활동을 함께 점검하고, 산책이나 식사, 약 복용 등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며 지속적인 생활 관리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정서적 고립감을 완화하고 생활 패턴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술적 측면에서는 음성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정밀 모니터링 기능이 핵심이다. 대화 과정에서 수집된 음성 정보를 활용해 목소리의 떨림과 주파수 변화 등 생체 신호를 분석하는 ‘디지털 바이오마커’를 추출하고, 이를 통해 우울 증상이나 인지 저하 가능성을 조기에 포착할 수 있다. 또한 언어 사용 패턴 분석을 통해 인지 기능 변화 징후를 탐지하는 알고리즘도 적용됐다.
이 같은 기능은 의료기관 중심의 제한된 관찰 환경을 넘어 일상 속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지속적 정신건강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시니어 돌봄 분야에서 기존 단순 관리 수준을 넘어 정밀 모니터링 기반 예방적 관리로의 전환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베이직인터내셔널은 향후 정신의학 전문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감정 분석 모델을 고도화하고, 보다 정교한 시니어 특화 솔루션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해당 기술을 지자체 AI 돌봄 서비스와 요양시설에 우선 공급하고, 통신사 및 스마트홈 기기와의 연계를 통해 서비스 확장에 나설 방침이다.
회사 측은 “아우라보이스는 단순한 음성 기술을 넘어 가족의 빈자리를 보완하는 정서적 소통 플랫폼”이라며 “보안 기반 데이터 관리와 의학적 검증을 통해 신뢰도 높은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