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순기 경남교육감 예비후보가 김해지역에 체육고등학교와 예술고등학교를 신설하는 방안을 제시하며 경남 동부권 예체능 교육 강화 구상을 밝혔다.
권 예비후보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해·양산 등 동부권은 학생 수와 교육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체육·예술 분야 전문 교육기관은 부족한 상황”이라며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이번 공약은 ‘K-컬처 국제학교’와 ‘다온 다문화학교’ 설립 구상에 이은 후속 정책으로, 김해를 중심으로 한 동부권 예체능 교육 거점을 구축하겠다는 방향을 담고 있다.
핵심은 김해에 체육고와 예술고를 각각 설립해 전문 교육 체계를 갖추는 데 있다.
체육고는 육상·축구·야구·수영 등 종목별 전문 훈련 시스템과 스포츠 과학 기반 교육을 도입해 전국 단위 경쟁력을 갖춘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한다. 지역 체육시설과 연계한 실전형 교육도 함께 추진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예술고는 음악·미술·무용·연극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기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지역 문화·예술기관과 협력해 현장형 교육을 강화하는 방향이다. 단순 입시 중심이 아닌 창의성과 융합 역량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 지역 대학과 체육회, 문화기관을 연계한 ‘예체능 교육 플랫폼’을 구축해 학생들의 진로까지 이어지는 지원 체계를 마련하겠다는 구상도 포함됐다.
이번 공약은 예체능 분야 인재의 수도권 및 타 지역 유출을 막고 김해를 중심으로 동부권을 교육·문화·체육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권 예비후보는 앞서 김해시청 브리핑룸에서 엘리트 체육 인재 유출을 막기 위한 ‘김해스포츠꿈나무학교’ 운영 구상을 밝힌 바 있다. 초·중·고로 이어지는 종목별 선수 육성 체계를 구축하고 노후 체육시설 개선을 통해 훈련 환경을 강화하겠다는 내용이다.
또 초·중학교 운동부 학생들이 고교 진학 문제로 지역을 떠나는 현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권 예비후보는 “김해 진례중학교 알파인스키 선수 신혜오 학생이 김해에서 진학할 고등학교를 찾지 못해 강원도로 진학한다는 소식에 마음이 아팠다”고 전했다.
이어 “김해에 체육고와 예술고를 설립하면 경남 동부권 학생들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고 지역 간 교육 격차 해소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