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행인 칼럼]"블랙 스완(Black swan)"은 극단적으로 예외적이어서 발생가능성이 없어 보이지만 일단 발생하면 엄청난 충격과 파급효과를 가져오는 사건을 지칭하는 경제학 용어이다.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그랬고 가까운 미래에 뉴스 속보로 전해질 어떤 엄청난 사건 또한 그러할 것이라는 사실을 어렵지 않게 예측해 볼 수 있다.
하지만 블랙스완(Black swan)이 탄생하기까지 우리는 다양한 형태로 사회 이곳저곳에서 보내오는 신호를 감지 할 수 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일어나기 전까지 수차례의 여진이 관측 되었고 방사능 노출로 인한 생태계에 나타나고 있는 복합적인 이상 징후는 미래에 일어날 사건에 대해 또 다른 신호를 보내고 있는 것은 아닐까?
문제는 그것을 개개인이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그 신호에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하는지에 따라 그 존재를 인식하는데 있어서 차이를 보인다는 것이다.
해를 넘길수록 심각해지는 기후변화 또한 크게 다르지 않다고 본다. 기후변화가 인위적 요인에 의해 발생했다는 사실을 납득하고 우리가 대응해야 한다는 결심을 하기까지 꽤나 오랜 시간을 소비했다.
그동안 이상기후 현상을 통해 끊임없이 기후변화가 심각하다는 사실을 알려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일상에서 취하는 여러 삶의 방식은 그 사실을 외면한 쪽에 더 가깝다.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국제적인 첫 노력은 1997년 일본교토에서 열린 제3차 당사국총회(COP3)에서 채택되었으며 이 의정서는 이후 2005년 2월 발효되어 대한민국은 2002년11월에 비준하여 1990년대 배출량을 기준으로 선진국들이 평균 5.2%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각국은 경제 상황에 맞춰 -8%에서 + 10%까지 다양한 목표가 설정되었다.
그 후 우리나라는 지난해 11월 10일 브라질 벨렝에서 개최한 제 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COP30) 참가를 계기로 탈 탄소 녹색 전환을 위해 국제사회와 여러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고위급 회의에서 우리나라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국제사회에 발표했다.
우리나라가 2018년 대비 53%~61% 감축목표를 토대로 기후위기 탄소중립을 이행하고 탈 탄소 녹색전환을 하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점점 복잡해지는 전 지구적 차원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무치랑(Mutirao-브라질 토착어에서 유래,’공동협력‘ 이라는 의미)’ 정신을 바탕으로 다자주의에 기반 하여 기후위기에 대응할 것을 국제사회에 촉구했다.
또한, 석탄 발전의 단계적 폐지 달성을 목표로 하는 국제 협력 이니셔티브인 탈 석탄 동맹(Powering Past Coal Alliance, PPCA) 에 동참을 선언했다.
국회저널 활성경제tv 발행인 이은택회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