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남동발전은 발전소 온배수를 활용한 해수담수화 기술 개발에 착수하며 기후위기 대응과 물 부족 문제 해결에 나선다고 밝혔다.
한국남동발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국민생활안정 긴급대응연구’ 국책과제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가뭄 대응을 위한 해수담수화 기술개발 및 실증’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최근 가뭄 등 기후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기술의 핵심은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배수를 담수화 원수로 활용하는 것이다. 온배수의 높은 수온을 활용하면 물의 점도가 낮아지고 막 투과 효율이 개선돼 기존 방식 대비 공정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존 해수담수화 공법 대비 약 10% 수준의 에너지 효율 향상이 가능한 저비용·고효율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온배수뿐 아니라 인근 지표수 등 다양한 수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해 계절과 환경 변화에 관계없이 안정적인 용수 생산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 기술은 생산지와 수요지를 연계하는 ‘지산지소형’ 담수화 모델로, 관로 구축 비용을 줄이고 가뭄 지역에 대체 수자원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활용된다. 특히 강릉 지역을 중심으로 물 부족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온배수의 열에너지를 재활용함으로써 해양 환경 영향을 줄이고 에너지 절감과 탄소 저감 효과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남동발전 관계자는 “발전소 온배수를 자원으로 활용해 가뭄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기술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