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립금천여자단기청소년쉼터가 경계선 지능(느린 학습자)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자립 지원을 강화하며 실질적인 취업 역량 확보에 나선다.
쉼터는 올해 ‘취업 준비형 느린 학습자’ 특화 프로그램을 본격 확대해, 청소년 개개인의 인지 수준과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 학습 지원을 넘어 자립에 필요한 실무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참여 청소년들은 전문 강사와 함께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는 자아 탐색 과정을 거친 뒤, 실제 구직 사이트 활용 방법과 구인 공고문 해석 등 취업 준비에 필요한 실질적인 기술을 습득하게 된다.
앞서 쉼터는 ‘진학자 프로젝트’를 통해 기초 학력이 부족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어휘력과 국어 기초 교육을 진행했으며, 바리스타 3급 자격증 과정 운영을 통해 진로 역량 강화와 자립 기반 마련에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최근에는 느린 학습자 청소년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금천구느린학습자지원센터와 연계한 지원 체계도 구축했다. 종합심리검사를 통해 경계선 지능으로 판정된 청소년에게는 전문가가 직접 방문하는 1:1 맞춤형 교육이 제공된다.
교육 내용은 시계 읽기, 시간 개념 이해, 사칙연산 등 기초적인 일상 문해력부터 시작해, 문맥 이해와 어휘력 향상, 맞춤법 교정 등 사회적 의사소통 능력을 포함한 사회기술 훈련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쉼터 측은 가정 밖 청소년은 개인별 환경과 인지 특성이 다양하기 때문에 획일적인 교육 방식보다 맞춤형 ‘핀셋 지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모든 입소 청소년이 소외되지 않고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과 자립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시립금천여자단기청소년쉼터는 9세부터 24세까지 위기 상황에 놓인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24시간 보호와 상담, 교육을 제공하는 시설로, 향후에도 지역사회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통합적 복지 서비스 모델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