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청주 지역 재활의료기관들이 인공지능 기반 심장질환 조기 발견 시스템을 도입하며 스마트병동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씨엔씨푸른병원과 씨엔씨재활의학과병원은 최근 AI 기반 심장질환 모니터링 솔루션 ‘ThynC’를 도입해 환자 안전 관리 체계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해당 솔루션은 시어스 테크놀러지가 개발한 웨어러블 기반 시스템으로, 심전도와 산소포화도, 체온, 호흡수, 심박수, 혈압, 혈당 등 주요 생체신호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한다. 수집된 데이터는 게이트웨이를 통해 서버로 전송되며, 간호스테이션의 통합 관제 시스템에서 환자 상태를 상시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낙상 감지 기능까지 포함돼 있어 재활치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병원 측은 이번 도입을 통해 환자 상태를 보다 정밀하게 파악하고, 이상 징후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시스템 도입은 심혈관계 질환 증가 추세와 맞물려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는 연간 1790만 명 이상으로, 주요 비전염성 질환 사망 원인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국내에서도 심장질환은 암에 이어 사망 원인 2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과거 대비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더욱이 뇌졸중 환자의 경우 일정 기간 내 심방세동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부 연구에서는 뇌출혈 환자의 심방세동 위험이 최대 4배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입원 기간 중 지속적인 심전도 모니터링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현재 ‘ThynC’는 전국 160개 이상의 의료기관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청주 지역에서는 이번 도입이 네 번째 사례다. 이를 통해 해당 병원들은 재활환자 중심의 스마트 의료환경 구축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는 평가다.
한편 씨엔씨푸른병원은 보건복지부 인증 회복기 재활의료기관으로 3회 연속 지정됐으며, 씨엔씨재활의학과병원 역시 재활의료기관으로 선정되며 체계적인 재활치료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