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인의 고질병인 만성 스트레스와 그로 인한 낮 시간의 무기력증을 해결할 수 있는 특정 영양 성분 조합의 효과가 임상시험을 통해 입증됐다. 단순히 잠을 오래 자는 것보다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는 것이 주간 활력의 핵심이라는 분석이다.
■ 마그네슘·테아닌·홍경천 조합의 '스트레스 방어막' 효과
최근 국제 학술지 '뉴트리언츠(Nutrients)'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마그네슘, 비타민 B군, 로디올라(홍경천), 녹차 추출물(L-테아닌 포함)을 조합한 보충제(이하 Mg-Teadiola)가 만성 스트레스를 겪는 성인의 스트레스 지수를 유의미하게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18~65세 성인 중 한 달 이상 스트레스를 경험한 이들을 대상으로 28일간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보충제 복용군은 28일 후 스트레스 점수가 33% 감소하여 위약군(25% 감소)보다 뛰어난 개선 효과를 보였다. 특히 복용 시작 단 14일 만에 빠른 스트레스 감소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 "낮에 졸리고 피곤하다면?"… 주간 기능 장애 개선 확인
스트레스는 단순히 심리적 문제에 그치지 않고 일상 기능 저하로 이어진다. 이번 연구에서 Mg-Teadiola 복용군은 수면으로 인한 낮 시간대 졸림이나 피로(주간 기능 장애) 항목에서 개선 경향을 보였다.
흥미로운 점은 복용을 중단한 지 28일이 지난 시점(56일째)에도 이러한 개선 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지속되었다는 사실이다. 이는 해당 성분들이 일시적인 완화가 아니라 체내 스트레스 대응 시스템을 안정화하는 데 기여했음을 시사한다.
■ 통증 민감도 낮추고 안전성 확보
또한, 만성 스트레스 상태에서 예민해지기 쉬운 통증 민감도 역시 개선되었다. 연구팀은 냉 자극을 통한 통증 테스트를 진행했는데, 보충제 복용군에서 통증에 대한 민감도가 유의하게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심각한 이상 반응은 보고되지 않았으며, 경미한 증상 역시 위약군과 비슷한 빈도로 발생하여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평가됐다.
■ 우울감 깊어지기 전 스트레스 관리 필수"
다만, 이번 연구에서 불안이나 우울 점수 자체를 드라마틱하게 변화시키지는 못했다. 이는 해당 보충제가 치료제라기보다는 스트레스가 우울증이나 질병으로 번지기 전 단계에서 신체를 보호하는 '완충제' 역할을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만성 스트레스는 만성 피로와 주간 졸림의 핵심 원인이기 때문에 스트레스 점수가 높고 낮에 무기력함을 자주 느낀다면 마그네슘, 테아닌, 홍경천 등 과학적으로 검증된 성분 조합의 함량을 확인해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출처)
Nutrients. 2022 Apr 29;14(9):1863.
Title: Effect of a Combination of Magnesium, B Vitamins, Rhodiola, and Green Tea (L-Theanine) on Chronically Stressed Healthy Individuals—A Randomized, Placebo-Controlled Stud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