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com, pub-9952897869402010, DIRECT, f08c47fec0942fa0

서울시 서북병원 호스피스 병동, 말기암 환자 존엄․희망 지킨다

- 호스피스 완화의료 2개 병동, 39개 병상 운영 중… 지난해 환자 260명 평온한 마무리

- 통증관리, 요양 간병 비롯해 생일파티, 작품전시, 가족 음악회 등 정서지원 프로그램도

- 보호자 불안․부담 덜어주기 위한 차담회, 기도실도 운영… 호스피스 병상 지속적 확대

[투데이타임즈 / 김미경기자]


서울시가 말기암 환자를 위해 운영 중인 ‘서북병원(은평구 역촌동) 호스피스 병동’이 입원형 호스피스 전문기관 평가 결과 3년 연속 ‘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환자의 고통을 덜어주고 존엄한 삶의 마지막을 돕는 공공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 


 서북병원은 지난 2005년 6병상으로 완화의료 병동 운영에 들어가 현재 2개 병동, 39병상을 갖추고 입원형 호스피스 완화의료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지난해 11,443명이 호스피스 완화의료 병동을 이용(병상 가동률 80.4%)했으며, 260명이 삶의 여정을 평온하게 마무리했다.

  ○ 전체 사망자 중 암 사망자는 2022년 3,378명(22.4%), 2023년 85,271명(24.2%), 2024년 88,933명(24.8%)으로 증가 추세(통계청)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는 인구 고령화, 말기암 환자를 위한 의료돌봄 체계 마련에 힘써오고 있다.


 호스피스 완화의료 병동은 호스피스 전문 의료진과 사회복지사 등으로 구성된 다학제 돌봄팀이 전문 통증 관리, 집중 간호 및 요양 간병, 영적 돌봄 등 다양한 복지 서비스와 환자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 전문치료사가 함께하는 원예요법, 이완요법, 미술요법, 음악치료 요법 등 환자들이 흙과 식물을 만지며 마음을 다독이고 호흡과 이완으로 불안을 완화하거나 그림․음악으로 감정을 표현, 위로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서북병원은 ‘사회복지법인 한벗재단’과 협력해 의료진과 환자가 함께하는 소원 여행, 가족과 함께하는 기념사진 촬영, 깜짝 생일파티, 환자 작품 전시, 가족 음악회 등 환자가 생애 마지막 시간을 뜻깊게 보낼 수 있도록 정서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 또 일상의 온기를 채우는 봉사 문화도 환자에게 큰 힘이 되어주고 있다. 목욕, 이미용, 발 마사지, 휠체어 운동 보조, 말벗 등 환자 한 사람 한 사람의 존엄과 안위를 세심하게 살피는 자원봉사자의 손길이 병동의 온기를 더해주고 있다.


 따뜻한 차와 다과를 나누며 환자의 치료 과정과 일상 속 고민을 함께 이야기하고, 보호자들이 느끼는 불안과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보호자 차담회’도 열린다. 서북병원은 증상 관리에 그치지 않고 가족의 정서적 돌봄까지 아우르며 환자, 보호자, 의료진이 함께하는 공동체적 돌봄을 실현하고 있다.


 서북병원은 또 지난 2월 환자와 가족, 의료진이 슬픔과 스트레스를 가라앉히고 마음을 정돈할 수 있는 ‘기도실’을 마련해 개인적·영적 필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지지하고 있다.


 실제로 서북병원 호스피스 완화의료 병동을 이용한 환자의 보호자는 “어머니 병세가 급격히 악화돼 남은 시간을 준비하기 위해 서북병원에 입원하게 됐는데 처음에는 절망감이 컸지만 활기차고 따뜻한 호스피스 병동을 경험하고 더 빨리 올 걸 그랬다는 아쉬움마저 들었다”라고 말했다.

  ○ 다른 환자의 가족은 “환자가 머무르는 동안 통증 조절이 잘 이뤄져 편안하게 지낼 수 있었고, 직원들의 친절함과 세심한 상담 덕분에 큰 위로를 받았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서북병원은 공공의료의 책임과 위상을 높이기 위해 민간병원에서 수용이 어려운 다제내성균 보유 말기암 환자도 입원 가능하도록 해 입원 대기 중 자택에서 임종하는 일이 없도록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앞으로도 호스피스 병상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북병원 호스피스 완화의료 병동은 말기암 진단서(소견서)를 지참한 뒤 가정의학과 외래를 방문, 전문의 진료 및 상담을 받고 호스피스 완화의료 필요성과 이용 절차, 진료 방침 등을 안내받은 후 입원 여부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 완화의료 병동 이용 관련 자세한 사항은 서북병원 호스피스 완화의료센터(☎02-3156-3455)로 문의하면 된다. 


 이창규 서북병원장은 “환자와 가족에게 남은 시간을 사랑과 희망으로 채우고,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존엄과 희망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작성 2026.04.03 12:34 수정 2026.04.03 12:34

RSS피드 기사제공처 : 투데이타임즈 / 등록기자: 김미경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해당기사의 문의는 기사제공처에게 문의

댓글 0개 (/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Shorts NEWS 더보기
엉덩이 무거우면 돈 준다고? 경기도의 미친 챌린지 ㄷㄷ
병원 검사하다 방사선 더 맞는다? 기준 바뀐 이유
병원 가지 마세요, 한의사가 집으로 갑니다!” 경기도 역대급 복지 ㄷㄷ
용인특례시 보라동 행정복지센터 신축개청
파킨슨 환자 길치되면 치매 7.3배위험
DMZ 옆에 삼성이 온다고?" 경기도 접경지에 돈바람 불기 시작했다!
꽃피는 봄인데 왜 나만 우울할까?
4년 만에 45%가 사라졌다고? 경기도에서 벌어진 기적!
MZ 입맛 저격한 두바이 찹쌀떡부터 보양 끝판왕 흑염소까지
뇌는 잠들기 전 10분의 정보를 가장 중요하게 처리한다
폭락장에서 내 지갑 지키는 3단계 필살기
766억 기부한 이수영 이사장 "또" 서울대에 노벨과학상 인재육성 기부
우리 집 앞 도로, 2030년에 이렇게 바뀐다고?
베드로와 유다의 차이 한국어
가마지천 자전거
아직도 공중화장실 갈 때 구멍부터 확인하세요?
빚 때문에 인생의 끝을 고민하고 계신가요
자전거 타기와 인생은 똑 같다. 자전거와 인생 이야기 #쇼츠 #short..
자산 30억인데 밥 굶는다? 강남 노인들의 눈물겨운 흑자 도산
디알젬의 거침없는 진격: 초음파까지 접수 완료!
삼성의 역습? 엔비디아의 1,500조 파트너 낙점!
벤츠E 300 주행후기, 음이온 2억개 공기정화, 연비향상 50%가 동시..
내 아이 입으로 들어가는 건 무조건 확인! 경기도 농업의 미친 변화
주말에 뭐해? 도서관에서 갓생 살자!
봄의 생명력으로 마음을 채우다
중동발 경제 한파 터졌다! 한일 재무수장 도쿄서 긴급 회동, 왜?
중동발 경제 쇼크, 우리는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마약 치료 실적 5배 폭발! 경기도가 작정하고 만든 이것
유튜브 NEWS 더보기

일론 머스크의 경고, 2030년 당신의 책상은 사라진다

부의 이동심리, 타워팰리스가 던지는 경제적 신호

그대는 소중한 사람 #유활의학 #마음챙김 #휴식

나 홀로 뇌졸중, 생존 확률 99% 높이는 실전 매뉴얼

숨결처럼 다가온 희망. 치유.명상.수면.힐링

통증이 마법처럼 사라지다./유활도/유활의학/유활파워/류카츠대학/기치유

O자 다리 한국, 칼각 일본? 앉는 습관 하나가 평생 건강을 좌우한다

겨울마다 돌아오는 ‘급성 장폭풍’… 노로바이러스, 아이들 먼저 덮쳤다

아오모리 강진, 철도·항만·도심 모두 멈췄다… 충격 확산

경기도, 숨겨진 가상자산까지 추적했다… 50억 회수한 초정밀 징수혁신으로 대통령상 수상

간병 파산 막아라... 경기도 'SOS 프로젝트' 1천 가구 숨통 틔웠다 120만 원의 기적,...

100세 시대의 진짜 재앙은 '빈곤'이 아닌 '고독', 당신의 노후는 안전합니까...

브레이크 밟았는데 차가 '쭉'... 눈길 미끄러짐, 스노우 타이어만 믿다간 '낭패...

"AI도 설렘을 알까?"... 첫눈 오는 날 GPT에게 '감성'을 물었더니

응급실 뺑뺑이 없는 경기도, '적기·적소·적시' 치료의 새 기준을 세우다

GTX·별내선·교외선이 바꾼 경기도의 하루… 이동이 빨라지자 삶이 달라졌다

행복은 뇌에서 시작된다. 신경과학이 밝혀낸 10가지 습관

행복은 뇌에서 시작된다 신경과학이 밝혀낸 10가지 습관

자신을 칭찬할 수 있는 용기, 삶을 존중하는 가장 아름다운 습관

아이젠사이언스생명연, AI 신약 개발 초격차 확보 전략적 동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