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 기술이 금융 투자 영역 전반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한성투자그룹이 GPT 기반 자동매매 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출원하며 투자 기술 고도화에 나섰다.
업계에 따르면 한성투자그룹이 출원한 이번 기술은 실시간 시장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투자 전략을 자동 설계·실행하는 구조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기존 자동매매 시스템이 사전에 설정된 규칙과 조건에 따라 반복적으로 매매를 수행하는 방식이었다면, 해당 시스템은 생성형 AI 모델을 활용해 시장 상황에 따라 전략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GPT 기반 분석 모델을 접목해 단순 신호 중심의 매매를 넘어 시장 흐름과 맥락을 반영한 동적 대응형 전략 구현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를 통해 변동성이 큰 시장 환경에서도 보다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한성투자그룹 관계자는 “기존 자동매매 시스템은 정해진 룰에 의존하는 한계가 있었다”며 “GPT 연동 시스템은 다양한 시장 데이터와 패턴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보다 정교한 전략 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투자자의 개입을 최소화하면서도 일관된 전략 운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것이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특허 출원 기술은 ▲실시간 시장 데이터 분석 ▲GPT 기반 전략 생성 및 보정 ▲분할 진입 및 리스크 관리 자동화 ▲투자 성향 맞춤형 전략 적용 등 기능을 통합한 구조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투자자의 자금 규모와 리스크 허용 범위에 따라 전략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기능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성투자그룹은 이러한 기술 개발과 함께 투자 정보 콘텐츠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회사가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주식재벌’을 통해 시장 분석과 투자 전략을 공유하며 개인 투자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번 AI 기반 자동매매 시스템 역시 향후 콘텐츠와의 연계 가능성이 주목된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기술이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 접근 방식을 변화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기존의 정보 제공이나 리딩 중심 투자 방식에서 벗어나, 시스템 기반의 자동화된 투자 환경으로 전환이 가속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AI 기반 투자 시스템의 활용이 확대되는 만큼, 기술 검증과 리스크 관리 체계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실제 투자 성과는 시장 상황, 운용 방식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만큼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한성투자그룹은 “이번 특허 출원을 계기로 AI 기반 투자 시스템의 정교함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며 “데이터와 기술을 기반으로 보다 효율적인 투자 환경 조성을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