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com, pub-9005101102414487, DIRECT, f08c47fec0942fa0

특허, 언제 공개되나? - 출원공개 제도

출원 후 18개월이 지나면 자동 공개…기술 공유와 중복 연구 방지 목적

공개는 등록이 아냐…권리 효력은 ‘등록공고’ 이후부터 발생

조기공개 신청 시 경쟁사 견제 및 보상금청구권 확보 가능

특허 출원 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해당 기술이 자동으로 공개된다. ‘출원공개 제도’는 산업 발전을 위한 기술 공유 장치로, 조기공개를 통한 시장 선점이나 보상금청구권 확보 등 실무적 전략과도 직결된다.

특허 출원 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해당 기술이 자동으로 공개된다. ‘출원공개 제도’는 산업 발전을 위한 기술 공유 장치로, 조기공개를 통한 시장 선점이나 보상금청구권 확보 등 실무적 전략과도 직결된다. 사진=Unsplash

특허 제도는 새로운 발명을 공개하는 대가로 일정 기간 독점권을 부여하는 구조다. 그러나 출원 후 심사와 등록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이에 따라 「특허법」은 출원일로부터 18개월이 경과하면 심사 결과와 무관하게 출원 내용을 자동으로 공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를 ‘출원공개 제도’라 한다.

 

출원공개는 등록과 동일한 효력이 있는 것은 아니다. 단순히 기술 내용을 사회에 공개하는 단계로, 심사를 통과한 이후 ‘등록공고’가 있어야만 법적 권리가 발생한다. 즉, 공개된 기술이라 하더라도 아직은 ‘권리’가 아니라 ‘정보’의 형태로만 존재한다.

 

한편 출원인은 조기공개를 신청해 18개월 이전이라도 빠르게 출원 내용을 공개할 수 있다. 이는 기술 선점 효과를 노리거나 보상금청구권 발생 시점을 앞당기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활용된다. 예컨대 경쟁사가 유사 기술을 출원하거나 모방할 가능성이 있을 경우, 조기공개를 통해 해당 기술의 ‘선공개자’임을 명확히 할 수 있다.

 

출원공개 후 제3자가 해당 기술을 무단으로 실시(사용)한 경우, 이후 그 특허가 등록되면 출원인은 ‘보상금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특허법 제65조). 이는 등록 이전이라도 공개 이후 사용된 부분에 대해 정당한 보상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다만 상대방이 해당 기술이 공개된 사실을 알고 있었거나, 출원인이 서면으로 경고한 사실이 입증돼야 효력이 인정된다.

 

특허의 공개는 원칙적으로 강제되지만, 국가안보와 관련된 발명은 예외다. 「특허법」 제41조는 국방상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발명에 대해 ‘비밀특허’로 분류해 공개와 등록 모두를 제한할 수 있도록 한다. 이러한 경우 출원 내용은 일반 공개 대상에서 제외되며, 국방부와 특허청 간 협의로 비밀 관리된다.

 

전문가들은 출원공개 시점이 단순한 행정 절차가 아니라, 특허 전략의 분기점이라고 지적한다. 특허법인 서한 김동운 변리사는 “조기공개는 기술을 선점했다는 신호를 시장에 보내는 동시에, 이후 분쟁 발생 시 법적 근거를 확보하는 수단이 된다”고 설명했다.

 

출원공개 제도는 단순한 정보 공개를 넘어 기술 경쟁과 권리 보호의 균형을 맞추는 핵심 장치다. 공개 시점과 조기공개 전략, 보상금청구권 행사 여부에 따라 특허의 실질적 가치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 칼럼니스트  특허법인 서한  변리사 김동운
  • www.seohanip.com / blog.naver.com/seohanip2
  • ipdwkim@gmail.com / 02-553-0246 / 010-9124-3731 
  •  
  • 학력
  • 고려대학교 기계공학과
  • 경력
  • 특허청 특허심판원 국선대리인
  •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 기술보호 지원반
  • 발명진흥회 특허기술평가 전문위원
  • 발명진흥회 지식재산 가치평가 품질관리 외부전문가
  • 중소기업중앙회 경영지원단
  • (사)서울경제인협회 지식재산 자문위원
작성 2025.11.06 15:31 수정 2025.11.06 15:31

RSS피드 기사제공처 : 이비즈타임즈 / 등록기자: 김동운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해당기사의 문의는 기사제공처에게 문의

댓글 0개 (/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Shorts NEWS 더보기
돌연사 원인 1위 심근병증, 이제 유전자로 미리 압니다.
전자담배는 괜찮다고요? 내일부터 10만 원 털립니다
한 번도 안 싸운 커플이 가장 위험한 이유
보는 게 아니라 직접 써본다? K의료기기 베트남 정복 시나리오
경기도가 세금 100억 넘게 태워서 꽃을 심는 진짜 이유
엉덩이 무거우면 돈 준다고? 경기도의 미친 챌린지 ㄷㄷ
병원 검사하다 방사선 더 맞는다? 기준 바뀐 이유
병원 가지 마세요, 한의사가 집으로 갑니다!” 경기도 역대급 복지 ㄷㄷ
용인특례시 보라동 행정복지센터 신축개청
파킨슨 환자 길치되면 치매 7.3배위험
DMZ 옆에 삼성이 온다고?" 경기도 접경지에 돈바람 불기 시작했다!
꽃피는 봄인데 왜 나만 우울할까?
4년 만에 45%가 사라졌다고? 경기도에서 벌어진 기적!
MZ 입맛 저격한 두바이 찹쌀떡부터 보양 끝판왕 흑염소까지
뇌는 잠들기 전 10분의 정보를 가장 중요하게 처리한다
폭락장에서 내 지갑 지키는 3단계 필살기
766억 기부한 이수영 이사장 "또" 서울대에 노벨과학상 인재육성 기부
우리 집 앞 도로, 2030년에 이렇게 바뀐다고?
베드로와 유다의 차이 한국어
가마지천 자전거
아직도 공중화장실 갈 때 구멍부터 확인하세요?
빚 때문에 인생의 끝을 고민하고 계신가요
자전거 타기와 인생은 똑 같다. 자전거와 인생 이야기 #쇼츠 #short..
자산 30억인데 밥 굶는다? 강남 노인들의 눈물겨운 흑자 도산
디알젬의 거침없는 진격: 초음파까지 접수 완료!
삼성의 역습? 엔비디아의 1,500조 파트너 낙점!
벤츠E 300 주행후기, 음이온 2억개 공기정화, 연비향상 50%가 동시..
내 아이 입으로 들어가는 건 무조건 확인! 경기도 농업의 미친 변화
유튜브 NEWS 더보기

일론 머스크의 경고, 2030년 당신의 책상은 사라진다

부의 이동심리, 타워팰리스가 던지는 경제적 신호

그대는 소중한 사람 #유활의학 #마음챙김 #휴식

나 홀로 뇌졸중, 생존 확률 99% 높이는 실전 매뉴얼

숨결처럼 다가온 희망. 치유.명상.수면.힐링

통증이 마법처럼 사라지다./유활도/유활의학/유활파워/류카츠대학/기치유

O자 다리 한국, 칼각 일본? 앉는 습관 하나가 평생 건강을 좌우한다

겨울마다 돌아오는 ‘급성 장폭풍’… 노로바이러스, 아이들 먼저 덮쳤다

아오모리 강진, 철도·항만·도심 모두 멈췄다… 충격 확산

경기도, 숨겨진 가상자산까지 추적했다… 50억 회수한 초정밀 징수혁신으로 대통령상 수상

간병 파산 막아라... 경기도 'SOS 프로젝트' 1천 가구 숨통 틔웠다 120만 원의 기적,...

100세 시대의 진짜 재앙은 '빈곤'이 아닌 '고독', 당신의 노후는 안전합니까...

브레이크 밟았는데 차가 '쭉'... 눈길 미끄러짐, 스노우 타이어만 믿다간 '낭패...

"AI도 설렘을 알까?"... 첫눈 오는 날 GPT에게 '감성'을 물었더니

응급실 뺑뺑이 없는 경기도, '적기·적소·적시' 치료의 새 기준을 세우다

GTX·별내선·교외선이 바꾼 경기도의 하루… 이동이 빨라지자 삶이 달라졌다

행복은 뇌에서 시작된다. 신경과학이 밝혀낸 10가지 습관

행복은 뇌에서 시작된다 신경과학이 밝혀낸 10가지 습관

자신을 칭찬할 수 있는 용기, 삶을 존중하는 가장 아름다운 습관

아이젠사이언스생명연, AI 신약 개발 초격차 확보 전략적 동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