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영도의 상리마을에서 예술과 복지가 만나는 뜻깊은 전시가 열린다.
‘단지, 감각한 기록전’이라는 이름의 이번 전시는
2025년 10월 16일부터 11월 14일까지 한 달간 상리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부산시 2025년 청년 프로그램 지원사업인
‘가치 더한 감각적인 청년 마을 기록가’의 결과전시로,
동삼3동의 영구임대아파트 단지인 상리마을의 삶과 풍경을 예술로 기록한 프로젝트다.
이번 전시에는 부산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11명의 청년 예술가
(구시현, 박세진, 박지원, 이사랑, 이유진, 이은솔, 이재빈, 이지윤, 임세훈, 정유희, 조건)이 참여했다.
이들은 각자의 시선으로 상리마을을 바라보며, 회화·설치·금속·사진·영상·문학 등 다양한 장르로 마을의 일상을 해석했다.
또한, 부산문화재단 파견 예술가 김민정(회화)·이재웅(영상) 두 명이 멘토로 참여해 전시의 깊이를 더했다.
상리종합사회복지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사회복지와 예술이 만날 때,
문화복지라는 새로운 가능성이 열린다”고 전하며,
예술이 단순한 감상의 대상이 아닌 ‘사람과 사람을 잇는 다리’가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단지, 감각한 기록전’은 단순히 작품을 감상하는 전시를 넘어,
지역주민이 예술 창작의 주체로 함께 참여한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주민들의 일상과 기억, 그리고 관계의 온기를 예술로 재해석하며,
복지관이 지역사회의 문화 중심지로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자리이기도 하다.
삶이 예술이 되고, 예술이 복지가 되는 공간
그곳, 상리종합사회복지관에서 피어난 이번 전시는
예술이 지역과 사람, 그리고 공동체를 치유하는 힘을
다시금 일깨워주는 따뜻한 기록으로 남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