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연이어 혁신·적극행정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5년 연속, ‘2024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데 이어, 최근 열린 ‘혁신·적극행정 우수사례 전시회’에서도 시민들의 높은 참여와 호응을 이끌어냈다.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일까지 부천시청 1층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는 ‘기본을 심다, 혁신이 피어나다’를 주제로 △기본복지 △교통혁신 △경제활력 △미래환경 △시민행복 등 5개 분야의 우수정책 17건을 한자리에 모았다.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BEST of BEST 사례 투표’에는 3,3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했으며, 1등에는 ‘지역화폐(부천페이) 활성화’가 선정됐다.
전시회를 찾은 한 시민은 “부천시의 다양한 정책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어 유익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전시회가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 하반기 중 3개 구(區) 공공청사에서 이동 전시회를 이어가며, 시민 의견을 정책 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다.
부천페이, 민생경제 회복 이끄는 1등 정책
통합돌봄·과학고 유치 뒤이어 높은 평가
두 번째로 많은 표를 얻은 ‘부천형 통합돌봄(9.34%)’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 집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보건·의료·생활·주거 서비스를 통합 지원하는 제도다. 전국 최초로 양·한방 협진 방문 진료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97%의 이용자가 만족했다고 응답했다. 시민들은 대상 확대와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을 제안했다.
세 번째로는 ‘부천 과학고 유치(9.31%)’가 선정됐다. 부천시는 일반고를 과학고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예산과 시간을 절감하고, 로봇·문화예술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교육 모델을 구축했다. 2027년 3월 개교 예정인 부천과학고는 지역 대학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미래 인재 양성의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교통·환경·산업 분야도 고른 호평
네 번째는 ‘공영주차장 확충 및 거주자우선주차장 주간 무료 개방(7.64%)’이 꼽혔다. 시는 예산 부담 없이 거주자우선주차장 340곳(7,592면)을 낮 시간대 시민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공영주차장 50곳을 신설해 2,012면을 추가 확보했다.
다섯 번째는 ‘교통약자 바우처 택시 및 맘(Mom)편한 택시 도입(6.22%)’이다. 휠체어 비이용 교통약자를 위한 바우처 택시 100대와 임산부 병원 이동 지원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누적 이용 건수는 47만 8,000건을 넘어섰다.
이밖에 부천호수식물원 ‘수피아’ 야간 개장과 오는 31일 개장을 앞둔 ‘부천루미나래’ 조성 등 ‘녹색 휴식처 확대’가 6위, ‘사통팔달 철도망 구축’이 7위,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 앵커기업 유치’가 8위로 뒤를 이었다. 또한 ‘부천형 스마트경로당’과 복지 플랫폼 ‘부천 온(溫)스토어’가 각각 9위와 10위로 선정됐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시민이 직접 정책을 평가하고 의견을 제시한 의미 있는 전시회였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를 행정에 적극 반영해 ‘시민이 만드는 부천’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