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시대, 사람의 존엄을 연구하는 심리학자 이수옥 박사가 말하는 '자립생활'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다. 기대수명이 늘어나면서 많은 사람들이 오래 사는 시대를 맞이했지만, 전문가들은 이제 '얼마나 오래 사는가'보다 '얼마나 오랫동안 자신의 삶을 스스로 선택하며 살아갈 수 있는가'가 더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고 말한다.
재활학 박사이자 대전보건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겸임교수, 그리고 ㈜어울림기술 공동창업자인 이수옥 이사는 오랫동안 장애인과 고령자의 삶의 질(Quality of Life), 심리적 회복, 사회참여를 연구해 왔다. 그녀는 자립생활을 단순히 신체 기능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의 존엄과 자기결정권을 지키는 과정이라고 정의한다.
“자립생활은 혼자 살아가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의 삶을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할 수 있는 힘을 유지하는 것이 진정한 자립입니다.”
이수옥 이사는 고령자의 삶의 질은 건강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신체 기능이 유지되더라도 사회적 관계가 단절되고 삶의 의미를 잃는다면 행복한 노년이라고 말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반대로 작은 신체적 제약이 있더라도 스스로 선택하고, 가족과 소통하며, 사회와 연결되어 있다면 충분히 존엄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고 강조한다.
AI는 사람을 대신하는 기술이 아니라 사람을 돕는 기술
이러한 철학은 현재 어울림기술이 개발하고 있는 AI 기반 고령자 자립생활 지원 플랫폼에도 그대로 반영되어 있다. 플랫폼은 단순히 운동을 추천하거나 건강 데이터를 관리하는 것을 넘어, 고령자가 자신의 생활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사회와 연결될 수 있도록 안전(Safety), 건강(Health), 연결(Connection)을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수옥 이사는 특히 AI는 사람을 대신하는 기술이 아니라 사람의 가능성을 확장하는 기술이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기술은 사람을 통제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끝까지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AI의 역할도 결국 인간의 존엄을 지키는 데 있습니다.”
AgeTech의 미래는 '사람답게 살아갈 권리'를 지키는 것
그녀는 오랜 기간 장애인 재활과 삶의 질 연구를 수행하며, 심리적 회복과 사회적 관계 형성이 신체 기능만큼 중요하다는 사실을 확인해 왔다. 최근에는 이러한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초고령사회에서 고령자의 자립생활을 지원하는 AgeTech 분야로 연구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수옥 이사는 앞으로의 고령사회는 의료와 돌봄만으로 해결할 수 없으며, 심리학과 재활, AI 기술이 함께 융합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앞으로의 AgeTech는 건강을 관리하는 기술을 넘어 삶의 의미와 사회적 연결까지 함께 지원해야 합니다. 우리는 AI를 통해 사람이 더 사람답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합니다.”
어울림기술은 앞으로 AI 기반 자립생활 플랫폼을 통해 고령자의 신체 기능 뿐 아니라 자기결정권과 사회 참여를 함께 지원하는 글로벌 AgeTech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초고령사회가 빠르게 다가오는 지금, 이수옥 이사가 말하는 기술의 방향은 분명하다.
“기술의 중심에는 언제나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이수옥 CMO는...]
재활학 박사이자 ㈜어울림기술 CMO(Chief Marketing Officer), 대전보건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겸임교수이다. 장애인과 고령자의 삶의 질과 자기결정권, 사회적 연결에 대한 연구를 수행해 왔으며, 심리학과 AI 기술을 융합한 자립생활 지원 서비스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현재는 고령자가 자신의 삶을 스스로 선택하고 사회와 지속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기반 자립생활 플랫폼의 사용자 경험(UX)과 서비스 전략을 총괄하며, 인간의 존엄과 삶의 질을 중심에 둔 AgeTech 구현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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