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아니니까 괜찮다?” 전동킥보드 음주운전의 치명적 착각! 휴가철 음주운전 특별단속…전동킥보드도 예외 없어, "짧은 거리도 방심은 금물"

휴가철 특별단속…전동킥보드도 예외 아니다

'차가 아니니까 괜찮다'는 생각이 가장 위험

범칙금·면허 불이익까지…가벼운 처벌이 아니다


 

 

사진 캡션
휴가철 음주운전 특별단속이 전국적으로 강화되는 가운데 전동킥보드를 포함한 개인형 이동장치(PM)도 단속 대상이다. 경찰은 관광지와 해수욕장, 번화가를 중심으로 집중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국 주요 관광지와 유흥가에서 음주운전 특별단속이 강화되고 있다. 많은 시민이 승용차와 오토바이만 단속 대상이라고 생각하지만, 전동킥보드를 비롯한 개인형 이동장치(PM) 역시 도로교통법 적용을 받는 만큼 음주운전 단속 대상이다. 술자리 이후 가까운 거리를 이동하기 위해 전동킥보드를 이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지만, 이러한 선택은 범칙금은 물론 면허상 불이익과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휴가철 야간 음주운전 특별단속 현장에서 경찰이 전동킥보드 운전자를 대상으로 음주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사진=Chat gpt 생성 이미지]

휴가철 특별단속…전동킥보드도 예외 아니다

경찰은 휴가철 기간 동안 야간 시간대는 물론 해수욕장과 관광지, 번화가 등 음주운전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특별단속을 이어가고 있다. 단속 대상은 자동차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전동킥보드 이용자 역시 음주측정을 받을 수 있으며, 경찰 관계자는 "전동킥보드도 도로교통법의 적용을 받는 개인형 이동장치인 만큼 차량과 마찬가지로 음주운전 단속 대상이다. 술을 마신 뒤에는 전동킥보드도 운전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차가 아니니까 괜찮다'는 생각이 가장 위험

최근 공유 전동킥보드 이용이 크게 늘면서 관광지와 도심에서는 술을 마신 뒤 귀가 수단으로 전동킥보드를 이용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그러나 전동킥보드는 차체가 작고 중심을 잡기 어려워 음주 상태에서는 사고 위험이 더욱 커진다. 특히 야간에는 시야 확보가 어렵고 보행자와 차량이 혼재하는 구간이 많아 작은 실수도 큰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경찰은 휴가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차량뿐 아니라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자에 대한 단속도 확대하고 있으며, 음주 여부 확인과 함께 안전모 착용 및 교통법규 준수 여부도 점검하고 있다.

 

범칙금·면허 불이익까지…가벼운 처벌이 아니다

전동킥보드는 자동차와 형태는 다르지만 도로교통법의 적용을 받는 개인형 이동장치다. 따라서 음주 상태에서 운전하면 법적 책임이 발생한다. 많은 이용자가 "속도가 느리니 괜찮다", "잠깐 이동하는 거리라 문제없다"는 인식을 갖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이러한 생각이 가장 위험한 착각이라고 지적한다. 작은 바퀴와 높은 무게중심을 가진 전동킥보드는 노면 상태의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에 음주 상태에서는 균형 감각과 반응속도가 떨어져 단독 사고는 물론 보행자 충돌과 차량 접촉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더욱 커진다.

현행 법령에 따라 전동킥보드를 음주 상태에서 운전하면 범칙금이 부과되며, 음주측정을 거부할 경우에는 더 높은 범칙금이 적용된다. 또한 운전면허와 관련한 행정상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 단순히 "자동차가 아니니까 괜찮다"는 안일한 생각으로 운전대를 잡았다가 경제적 부담은 물론 사회적 책임까지 떠안을 수 있는 것이다.

 

안전한 휴가의 시작은 '술 마시면 운전하지 않기'

교통안전 전문가들은 술을 마셨다면 이동 거리가 아무리 짧더라도 전동킥보드를 운전하지 말 것을 권고한다. 대중교통이나 택시를 이용하거나 일행과 함께 안전하게 귀가하는 것이 사고를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는 설명이다.

이번 휴가철 특별단속은 처벌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만이 아니라 음주운전 자체를 예방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조치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전동킥보드는 편리한 이동수단이지만 술이 함께하는 순간 위험한 교통수단으로 바뀔 수 있다. "잠깐이면 괜찮다"는 방심이 평생 후회할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즐거운 휴가의 마무리는 빠른 귀가가 아니라 안전한 귀가다. 술을 마셨다면 자동차는 물론 전동킥보드도 운전하지 않는 성숙한 교통문화가 무엇보다 필요한 시점이다.

 

작성 2026.07.08 07:44 수정 2026.07.08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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