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험농장의 성공, '동선 설계'에서 답을 찾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7월 6일 경기농업대학 교육관 3층 강의실에서 체험전문가양성과정 수강생 25명을 대상으로 '체험프로그램 동선 설계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체험농장을 운영하거나 운영을 준비하는 농업인의 전문성을 높이고, 체험객의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 설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순히 체험 콘텐츠를 개발하는 수준을 넘어 참가자의 이동 경로와 공간 활용, 안전관리, 고객 경험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체험프로그램 운영 전략을 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됐다.
교육은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약 4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실제 농장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와 노하우 중심의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실전형 교육
이날 강의는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주최하고 농촌체험·농촌관광 전문 교육기관인 좋은세상바라기㈜ 대표이자 경영학박사인 최병석 박사가 초청 강사로 나서 교육을 진행했다.
최 박사는 다년간 농촌체험과 농촌관광 분야에서 축적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체험프로그램 동선 설계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참가자들이 직접 자신의 농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의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체험객의 첫인상부터 체험 종료 후 만족도까지 이어지는 고객 경험 흐름을 분석하고, 공간 구성과 이동 동선을 어떻게 설계해야 체험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지를 다양한 사례와 함께 소개해 높은 관심을 받았다.
고객 경험을 완성하는 체험동선 설계
이번 교육에서는 체험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핵심 요소들이 체계적으로 다뤄졌다.
교육 과정은 ▲체험프로그램 동선 설계의 의미와 필요성 ▲체험워크시트 활용법 ▲체험농장 운영을 위한 법률 검토와 인증제도 ▲체험동선 설계 체크리스트 ▲농장 청사진(블루프린트)과 고객경험지도(Customer Journey Map) 작성 ▲공간 활용 오리엔티어링 세팅 방법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체험객의 이동 흐름을 분석하고 공간별 역할을 구분하는 방법을 알게 되었으며, 고객의 행동과 감정을 반영한 고객경험지도를 작성하는 법과 체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개선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또한 농장 운영 시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법률적 검토 사항과 각종 인증제도도 함께 소개돼 안전하고 신뢰받는 체험농장 운영을 위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농촌체험의 새로운 경쟁력은 '고객 경험'
최근 농촌체험은 단순한 농작업 체험을 넘어 교육, 관광, 치유, 가족 여가 활동이 결합된 복합 콘텐츠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체험 프로그램의 구성뿐 아니라 체험객이 이동하는 동선과 공간 디자인, 안내 체계, 안전관리 등 전반적인 고객 경험 설계가 농장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교육은 참가자들이 자신의 농장을 하나의 체험 콘텐츠로 재설계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특히 체험객의 시선에서 농장을 바라보고 공간을 기획하는 방법을 익힘으로써 체험 만족도 향상과 재방문율 증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앞으로도 농촌체험과 치유농업,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문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농업인의 역량을 강화하고 농촌의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