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을 살리는 남자’ 박헌관 대표, 7,000건 이상의 고객 경험으로 걷기 문화를 말하다
수제화 제작에서 발 건강 코칭으로… “좋은 신발보다 중요한 것은 내 발을 이해하는 일”
우리는 하루에도 수천 걸음을 걷지만, 정작 자신의 발을 자세히 바라보는 일은 많지 않다. 본이로움 대표이자 ‘우리와나라 수제화–보나스텝’을 운영하는 박헌관 대표는 오랜 시간 고객들의 발을 직접 보고 상담하며 발 건강의 중요성을 전해온 인물이다.
그는 자신을 단순한 수제화 제작자가 아니라 “사람들이 바르게 서고 바른 걸음을 회복하도록 돕는 발 건강 코치”라고 소개한다. ‘발살리는 남자’라는 이름에도 신발을 판매하는 사람을 넘어, 사람들의 걸음을 살리고 싶다는 마음이 담겨 있다.
박 대표가 발 건강에 깊이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수제화를 제작하며 만난 고객들 때문이었다. 많은 고객들이 무지외반증, 발바닥 불편감, 무릎과 허리의 부담을 호소했지만 정작 원인을 발에서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는 그 과정에서 좋은 신발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발은 원래 스스로 기능하도록 만들어진 기관입니다. 신발이나 보조도구는 필요할 수 있지만, 결국 중요한 것은 발의 기능을 이해하고 바르게 서고 걷는 습관을 회복하는 일입니다.”
박 대표가 만나는 고객 중에는 하루 종일 서서 일하는 사람들이 많다. 승무원, 간호사, 교사, 호텔리어, 서비스직 종사자들은 발의 피로와 통증을 당연하게 여기며 살아가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들이 겪는 어려움은 단순한 통증만이 아니다. “나이가 들수록 더 걷기 힘들어지면 어떡하지”라는 미래에 대한 불안도 함께 안고 있다.
박 대표는 고객에게 가장 먼저 자신의 발을 관찰해보라고 권한다. 발가락이 잘 움직이는지, 신발이 발에 맞는지, 걸음 습관은 어떤지를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변화는 시작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의 차별점은 발만 따로 보지 않는 데 있다. 수제화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발의 형태를 보고, 동시에 신체 균형과 걷기 습관, 생활환경까지 함께 살핀다. 고객들이 그를 “신발만 파는 사람이 아니라 원인을 알려주는 사람”, “발을 진심으로 봐주는 사람”이라고 소개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특히 박 대표는 지금까지 7,000건이 넘는 고객 상담과 CS를 직접 경험하며 발 건강에 관한 현장 데이터를 쌓아왔다. 고객마다 다른 발 모양, 불편을 느끼는 상황, 생활 습관, 신발 선택의 문제를 듣고 분석하면서 자연스럽게 ‘발 건강 코칭’이라는 방향이 분명해졌다.
기억에 남는 고객도 있다. 몇 년 동안 발의 불편함 때문에 운동화 외에는 다른 신발을 신지 못했던 고객이 상담과 맞춤 제작 과정을 거친 뒤 다시 편하게 걸으며 여행을 다녀왔다고 전해온 일이다. 박 대표는 그때 “한 켤레의 신발을 만든 것이 아니라 한 사람의 일상과 자유를 되찾는 데 도움을 드린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 사례는 개인의 경험이며, 특정 질환의 치료 효과나 동일한 결과를 의미하지 않는다.
앞으로 박 대표는 보나스텝을 단순한 수제화 브랜드에 머물게 하지 않을 계획이다. 발 건강 교육, 걷기 모임, 워킹 웰니스 프로그램, 온라인 콘텐츠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발을 이해하고 건강한 걸음을 실천하도록 돕고 싶다고 전했다.
“저는 신발 브랜드를 만드는 것보다 사람들의 걸음을 바꾸는 문화를 만들고 싶습니다. 발 건강은 특정한 사람만의 문제가 아니라 누구나 평생 관리해야 할 삶의 기초라고 생각합니다.”
그가 전하는 메시지는 단순하다. 오늘 잠시라도 자신의 발을 바라보라는 것. 건강한 삶은 거창한 변화보다, 내가 매일 딛고 서는 발을 이해하는 작은 관심에서 시작될 수 있다.
인터뷰 Q&A
Q. 대표님을 한 문장으로 소개한다면요?
저는 사람들이 바르게 서고 바른 걸음을 회복해 건강한 삶을 만들어가도록 돕는 발 건강 코치입니다.
Q. ‘발살리는 남자’라는 이름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 있나요?
신발을 만드는 사람을 넘어 사람들의 걸음을 살리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뜻입니다. 보나스텝 역시 ‘좋은 걸음’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Q. 이 일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수제화를 만들며 수많은 고객의 발을 보게 됐습니다. 좋은 신발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문제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고, 발 건강 코칭과 워킹 웰니스로 관심이 확장됐습니다.
Q. 고객들은 주로 어떤 고민을 가지고 찾아오나요?
발이 아프고, 오래 서 있으면 피곤하고, 무릎이나 허리까지 부담을 느끼는 분들이 많습니다. 여러 신발을 신어봐도 불편함이 남아 자신의 발 상태를 제대로 알고 싶어 찾아오십니다.
Q. 대표님만의 접근 방식은 무엇인가요?
발 모양만 보지 않고 걷는 습관, 생활환경, 신체 균형까지 함께 봅니다. 신발은 도구이고, 결국 중요한 것은 발의 기능과 걸음을 회복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Q. 앞으로의 비전은 무엇인가요?
발 건강 교육, 걷기 모임, 워킹 웰니스 콘텐츠를 통해 사람들이 자신의 발을 이해하고 오래 건강하게 걸을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차후에는 웰니스 건강 발 코치이자 크리에이터로도 활동을 넓혀가고 싶습니다.
마무리 문단
박헌관 대표의 이야기는 신발에서 시작됐지만, 결국 사람의 삶과 연결된다. 발이 편해야 걸을 수 있고, 걸을 수 있어야 일상은 더 넓어진다. 그는 오늘도 고객의 발을 보며 단순한 제품보다 건강한 걸음의 가치를 전하고 있다.
프로필
이름: 박헌관
브랜드명: 우리와나라 수제화–보나스텝
회사명: 본이로움
활동명: 발살리는 남자
직함: 대표
전문 분야: 발건강 코칭, 워킹 웰니스, 맞춤 수제화, 발 건강 교육
주요 고객층: 장시간 서서 일하는 직업군, 발 불편감을 느끼는 고객, 건강한 걷기에 관심 있는 사람
채널: 인스타그램, 네이버 블로그, 스마트스토어, 홈페이지, 유튜브 운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