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활용법 넘어 '사람의 기준' 제시… 게임·금융·광고·스타트업 등 10개 산업 전문가 공동 집필
"AI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생성형 AI가 산업과 일상의 경계를 빠르게 허물고 있다. 이제 기업은 물론 개인에게도 AI 활용 능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 역량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AI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는 만큼 사람들의 고민도 달라지고 있다. "어떤 AI를 사용할 것인가"를 넘어 "AI 시대에도 어떻게 일해야 경쟁력을 유지할 것인가"라는 질문이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 같은 시대적 질문에 답을 제시하는 신간 『룰셋(Rule Set): AI 시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10가지 원칙』이 출간됐다. 이 책은 AI 도구의 사용법을 설명하는 기존 AI 서적과 달리,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변하지 않는 사고의 기준과 일의 원칙에 주목한다. AI 시대에도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만들기 위한 실질적인 방향을 제시하며 일반 독자는 물론 직장인과 기업인들에게 새로운 관점을 제안한다.
도서출판 더테라스가 펴낸 『룰셋』은 게임 개발, 금융 IT, 기업 AX 전략, AI 기술윤리, 스타트업 투자, 이커머스, AI 기반 미디어, 기술사업화, 웹에이전시, AI 교육 등 서로 다른 산업 현장에서 AI를 직접 도입하고 활용해 온 전문가 10명이 공동 집필했다. 다양한 산업에서 축적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AI 시대에도 흔들리지 않는 일의 원칙을 하나의 흐름으로 정리한 것이 특징이다.
책은 모두 10개의 원칙으로 구성된다. 경험을 경쟁력으로 전환하는 '경험 레버리지의 원칙'을 시작으로 사고의 기준을 세우는 '생각의 원칙', AI를 업무에 자연스럽게 접목하는 '워크플로우 재설계의 원칙', 성과를 지속 가능한 가치로 연결하는 '자본 증명의 원칙'까지 AI 시대 개인과 조직이 갖춰야 할 핵심 기준을 제시한다. 각각의 내용은 저자들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AI를 도입하고 시행착오를 겪으며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구성돼 이론보다 실무 중심의 통찰을 담았다.
최근 출간되는 AI 관련 도서 대부분이 생성형 AI 활용법이나 프롬프트 작성 기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 『룰셋』은 AI를 '잘 사용하는 방법'보다 AI와 함께 '잘 일하는 방법'에 집중한다. 저자들은 AI가 반복 업무를 대신할수록 사람에게 요구되는 역량은 더욱 고도화될 것이라고 말한다. 기술은 누구나 활용할 수 있지만, 경험을 연결하고 문제를 정의하며 최종 의사결정을 내리는 능력은 결국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경쟁력이라는 것이다.
특히 책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부분은 조직과 업무 방식의 변화에 대한 통찰이다. 저자들은 과거 기업 경쟁력이 다양한 전문가를 모으는 '팀'에 있었다면 앞으로는 한 사람이 여러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업무를 수행하는 새로운 협업 구조가 확산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미 글로벌 산업 현장에서는 AI를 중심으로 업무 프로세스가 재편되고 있으며, 사람은 전략과 창의, 판단에 집중하는 역할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동시에 AI를 만능 해결책으로 바라보는 시각에는 선을 긋는다. AI는 사람을 대체하는 존재가 아니라 사람의 판단을 보완하는 도구이며, 기술이 발전할수록 더욱 중요한 것은 사람의 기준과 철학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룰셋』을 함께 쓴 10인의 AI 현장 전문가
『룰셋』은 게임, 금융 IT, 이커머스, AI 기술개발, 스타트업, 교육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AI를 직접 도입하고 활용해 온 전문가 10인이 공동 집필했다. 각 분야에서 축적한 실무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AI 시대에도 변하지 않는 '일의 원칙'을 제시한다.
김기태(공동저자 대표)
게임 개발 PD/PM(넷마블, 크래프톤, 조이시티), AI 콘텐츠 크리에이터/그래픽 디자이너. 국민대 산업디자인 학사, 성균관대 경영학 석사(AI 전공)
박창덕
플랜티(Plenty) 대표. 플랜트 산업 23년, 이커머스 실무 운영과 에이전틱 AI 기반 플랫폼 솔루션 개발
김소희
웹에이전시 디자인루니 대표(IT PM), 글로리아소프트 대표(ADX 기술개발·자문), 스마트서비스/수출바우처/혁신바우처 수행기관으로 홈페이지 제작 및 시스템개발
아인(AI-IN)
AI 도입·활용 전문가. 현직 게임 업계 AI 도입 실무 및 정보보호 전략 담당, BOSS Framework 개발자
구경모
픽셀스코프 AI Media Lab 연구소장(AI 기반 스포츠 중계 자동화), 전 오드컨셉 영상검색연구소 연구소장. 구독자 130만 유튜브 채널 운영
김태형
금융 IT 거버넌스 전문가, 카카오페이 AI기술윤리위원. 카카오그룹 기술윤리 연간보고서 집필
김건우
AX 전략 리더·컨설턴트(삼성SDS, LG화학, CJ제일제당, 이노션(현대자동차그룹), KT 등), 가톨릭대 인공지능학과 겸임교수. 베스트셀러 『AI 전환 절대 공식』 저자, AI전환공식 김건우 유튜브 운영
히네스
유튜브 채널 'AI CODE 히네스' 운영. 기업 및 교육청 대상 AI 역량·구축 방법론·업무 자동화 강의 진행
정한직
모멘트큐브 대표, IP 기반 AI 기술사업화 리더. 보험·AI 비전·예지보전·문서 신뢰성 검증 분야 특허 8건 발명
변장원
콴티파이인큐베이터 책임 심사역, 국민대 창업학 박사과정. 스타트업 코파운더로 엑싯 2회 경험, 딥테크 청년창업사관학교 1기 프로그램 운영
공동저자 대표 김기태는 "이 책은 AI를 잘 사용하는 방법을 설명하는 책이 아니라 AI 시대에도 흔들리지 않는 사람의 기준과 일의 원칙을 기록한 책"이라며 "기술이 빠르게 발전할수록 더욱 중요한 것은 자신만의 사고 체계와 판단 기준"이라고 말했다. 출판사 더테라스도 "『룰셋』은 '어떻게(How)'보다 '왜(Why)'와 '무엇을(What)'에 집중한 책"이라며 "AI 시대를 살아가는 독자들에게 기술보다 중요한 본질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룰셋』은 7월 20일 전국 주요 온·오프라인 서점을 통해 출간되며, 출간에 앞서 7월 14일 서울 여의도 파크원 타워2에서 저자 10인이 참여하는 북콘서트를 열어 독자들과 AI 시대의 일하는 방식과 미래 경쟁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