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로의 깊은 역사와 독창적인 문화적 정체성을 시각예술로 재해석한 대규모 전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종로미술협회가 기획하고 주관한 ‘제26회 종로문화역사형상전’이 지난 7월 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간 서울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펼쳐졌다. 이번 정기전에는 다채로운 분야에서 활동하는 작가 210명이 참여해 종로가 지닌 시간의 궤적과 공간의 미학을 각자의 예술적 언어로 형상화했다. 개막식에는 문화예술계를 이끄는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종로문화역사형상전은 지역이 보유한 문화적 자산과 역사성을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종로미술협회의 상징적인 행사다. 올해 전시 역시 한국화와 서양화를 비롯해 문인화, 민화, 서예, 도예, 공예 등 장르를 넘나드는 작품들이 출품되어 종로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풍경과 기억을 밀도 있게 담아냈다.
임춘순(선희) 종로미술협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전시는 단순한 창작물 발표를 넘어 종로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조명하는 실천적 움직임이라고 정의했다. 이어 작품 하나가 탄생하기까지 작가들이 감내해야 했던 고뇌와 몰입의 시간을 격려하며 참여 작가진의 뜨거운 열정에 깊은 경의를 표했다.
정치권과 문화예술계의 축하도 이어졌다. 곽상언 국회의원은 서면 축사에서 종로를 대한민국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공간이자 현대적 감성무대가 공존하는 문화예술의 발상지로 치켜세웠다. 아울러 종로의 뿌리를 예술로 재해석하며 지역의 정체성을 되새긴 이번 전시의 공익적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조강훈 회장 또한 “종로는 단순한 행정구역을 초월해 우리 민족의 시간과 정신이 응축된 상징적 터전”이라며, 궁궐과 거리 등 일상 속에 스며든 종로의 자산이 예술가에게는 무한한 영감을 제공하고 시민에게는 고품격 문화를 향유하는 기반이 된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예술이 시대를 기록하는 강력한 매개체임을 역설하며, 작가의 시선으로 종로의 장소성을 확장한 이번 전시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참여 작가들의 창작 의욕을 고취하기 위한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작품의 예술적 완성도와 독창성, 주제와의 긴밀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예술인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종로미술협회는 이번 정기전을 계기로 회원 간의 결속을 다지고 지속 가능한 창작 생태계를 구축했다.
협회 측은 앞으로도 투명하고 공정한 운영을 바탕으로 예술인들이 동반 성장하는 공동체를 지향하며, 종로의 풍부한 역사 자원을 발굴해 시민과 교감하는 열린 전시 플랫폼을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공식 기록 명단]
◇ 수상자 명단(도록 기재순)
· 한국예총상 - 공로상: 권경진, 임석숙, 안영숙, 이시연 / 우수상: 권경옥
· 종로미술협회상 - 대상: 정삼모, 권종숙, 박근철 / 우수상: 김려은(서양화), 강성애(민화)
· 알파색채상 - 대상: 윤정애, 정혜숙, 노인환 / 우수작가상: 문춘권, 이정숙
· 아트코리아방송협회상 - 대상: 황동하(공예), 이유리(민화)
◇ 축하 참석 단체 및 참석자 명단
강동미술협회 박장배 회장, 곽상언 국회의원, 국전작가협회 박정실 부이사장, 국전작가협회 양태석 이사장, 국전작가협회 이연숙 총재, 대한민국회화제 김종수 상임고문, 서양화가 정태영 화백, 서울국제비엔날레 이흥남 총재, 신기회 차병철 고문, 신사회 김종태 회장, 신작전회 이태길 회장, 아트코리아방송 김한정 회장, 아트히얼 남기희 대표, 안양미술협회 조태영 전 회장, 알파색채 김영훈 부사장, 예형회 안호경 회장, 인사동 한국미술관 이홍연 관장, 인사아트프라자 박복신 회장, 지아트(G-ART) 고완석 대표, 조미회 유진선 회장, 청조회 이영학 회장, 한국도슨트협회 강의국 회장,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이범헌 위원장, 한국미술협회 박영재 고문, 한국미술협회 이사장 후보 이병국, 한국미술협회 이사장 후보 황제성, 한국민화협회 이기순 회장, 한국여성미술작가회 필영희 회장,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조강훈 회장, 한국예총 종로구지회 배연 회장, 한국창조미술협회 조병철 이사장, 한국현대미술작가연합회 서미정 회장, 현대민화연구소 김용권 소장, 현대한국화협회 김종선 이사장, 현대한국화협회 정영대 수석부이사장.
◇ 행사 추진 및 협력기관
· 주최·주관: 종로미술협회
· 후원: 종로구청,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한국미술협회
· 협찬: 알파색채, 아트코리아방송협회
◇ 참여 작가 명단(도록 기재순)
이태길, 강지주, 공영석, 양태석, 이흥남, 김영철, 김동협, 김창식, 이영복, 하철경, 고하윤, 권의철, 김종선, 김종태, 박항환, 배금좌, 배연, 선학균, 신일호, 안복순, 오외수, 윤정애, 윤평상, 이명신, 이범헌, 이복영, 이애란, 이태근, 임기만, 임춘택, 장부남, 장용희, 정경연, 정경옥, 정성태, 정순희, 정영대, 정희수, 조강훈, 조무하, 차재만, 채수도, 최종진, 임선희, 강성애, 강옥희, 강철희, 고완석, 고윤정, 구숙희, 권경옥, 권경진, 권종숙, 기지희, 김경아, 김경화, 김광열, 김기환, 김도엽, 김려은, 김명순, 김미순, 김미향, 김민지, 김보비, 김보선, 김소희, 김송희, 김영구, 김영금, 김영배, 김영수, 김영숙, 김용현, 김은영, 김재필, 김정숙, 김정해, 김정희, 김종렬, 김종숙, 김종진, 김주희, 김지희, 김창만, 김태은, 김해원, 김희자, 노인환, 도석재, 류정우, 류호민, 맹경희, 명성숙, 문미영, 문이식, 문춘권, 박근철, 박명흠, 박세빈, 박연화, 박영숙, 박정덕, 박정윤, 박제윤, 박찬옥, 박채연, 박혜영, 박희명, 방정숙, 배태희, 백정옥, 백하은, 서강자, 서순례, 서정애, 손서영, 손황, 송명숙, 신유미, 신은비, 신현덕, 심삼선, 안영숙, 안유빈, 안진수, 엄명주, 엄미애, 여정옥, 여화정, 오성희, 오후자, 오희순, 유광자, 유용철, 유정영, 유현주, 유혜경, 은경숙, 이경녀, 이경애, 이규덕, 이명재, 이문자, 이미경, 이미숙, 이봉례, 이선영, 이성주, 이성찬, 이순주, 이승희, 이시연, 이영애, 이영학, 이용란, 이유리, 이윤선, 이인숙, 이장세, 이재선, 이정숙, 이지숙, 이한경, 이향재, 이혜진, 이홍화, 임귀자, 임미자, 임석숙, 임창순, 장명옥, 장명희, 장복수, 전병희, 전소영, 정봉솔, 정삼모, 정선덕, 정소연, 정순미, 정정옥, 정진화, 정창호, 정현숙, 정혜숙, 정희서, 조경숙, 조계환, 조병철, 조영렬, 조윤희, 조인숙, 주영근, 차은정, 최광언, 최돈성, 최문규, 최애향, 최양자, 최정숙, 최지원, 최형숙, 최희신, 필영희, 한윤주, 황경순, 황동하, 황제성, 황치은.


















